독재정권의 딸로 태어나 육영수여사 피습후 퍼스트레이디역할을 하면서 뭐를 배웠겠냐마는...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샛별처럼 나타나 시골노인네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거 외에 뭐 한게 있겠냐마는.. 행정능력 검증받은적 없고 학력이나 그외 특출난 능력을 보인적도 없다고 하시는데...
노무현대통령도 그랬습니다? 아무도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될줄 몰랐죠.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국민의 지지를 조금씩 조금씩 얻어서 결국 거대한 태풍을 일이키며 대통령이 된거죠.
박근혜씨가 우습게 보입니까? 여자입니다. 게다가 나이도 젊습니다. 그런데 저 한나라당을 장악한 사람이에요. 한나라당이 보통당입니까? 금권정치 온갖 비리 다 저지르면서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정당입니다. 언제였더라...쇼라고 부를지 모르겠지만 천막당사치고 길바닥도 나갔습니다. 쇼겠죠, 쇼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꼴통집단에서 그런 일이라도 첨 시도하고 그걸 해낸 사람이 박근혜라는 겁니다. 외제마호가니 책상에 서민 아파트 거실보다 큰 방쓰던 그 인간들이 찍소리도 못하고 다 따라나갔습니다.
한나라당 위기가 어디 한두번 있었습니까? 골프쳤죠, 공천할때 돈받아먹었죠. 그런데요, 조중동이 꼬투리 잡는다해도 잘 잡지도 못하게 자기 당원들 탈당시켜버리고 겉으로 보기나마 괜찮게 바꿀려고 위원장들 목 쳐버린것도 박근혜입니다. 공화당 민정당 시절에 그런 일 있었으면 쉬쉬 입막고 넘어갔겠죠? 박근혜가 대표일때는 얄짤없이 쳐냈습니다. 이거 무식한 여자가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십니까? 고도의 정치적계산과 언론플레이, 대중의 의향을 보고 내리는 판단이라고 보이는데요.
노무현대통령이 행정능력 검증받아서 대통령됐습니까? 지지층 결속시키는 카리스마, 조직장악력, 시대의 흐름을 읽고 과감히 거기에 베팅하는 눈, 자신에게 불리한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으로 대통령이 된겁니다. 조중동이 아무리 딴지 걸어도 결국 혼자힘으로 해낸거죠.
예. 계속 박근혜죽이기에 나서십쇼. 전 그동안 좀 참된 정치하려고 맘먹거나 이 정도면 괜찮겠다 하는 정치인이나 찾아서 그 사람이나 밀어보렵니다. 지난번 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김대중김영삼이 정치 9단이면 조중동은 7단은 됩니다. 한나라당 6단은 되겠죠. 노무현대통령? 이제 한 5단 될까 말까해요. 열우당의원들 아직도 초단입니다. 박근혜씨 초단에서 틈만나면 1단씩 오르는 동안 계속 퇴보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잊지말기를 바랍니다. 벌써 망했어야할 한나라당을 이끌어서 단합시켜 놓은 장본인은 인정하기 싫어도 박근혜 대표이고, 조금씩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일등공신은 열우당과 청와대의 개삽질하는 인간들이고, 혼자서 악전고투하는 노무현대통령을 보좌하지 못하는 주위의 참모들이 이등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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