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
울라는 봉구 식구의 정성어린 간호로 빠르게 회복되었고
한 가족이 되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초등학생인 형아, 동상은 봉구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공부에 전념했고
울라는 구두닦이 봉구의 조수로서 같이 일하고 있다...
착하기 이를 데 없는 울라는 거지들의 신발을 가져오는 등, 도움은 커녕 골칫거리지만
봉구도 내심 그런 울라를 기특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울라의 행복한 날들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어느덧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겨울이 찾아왔고
차가운 바람처럼 슬며시 얼래의 잔인한 음모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