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기업임원까지 지낸 아버지는 전문대는 학교가아니라는 글로벌꼰대마인드...의 소유자이시구요 어머니도 남의자식결혼때는 마음이최고라더니 제가 연애한다하니 눈이낮다며 ㅋㅋㅋ...휴... 그냥 전형적인.그런부모님이시구요. 만나보기만 해달라 라고해도 절대 안만난다고 내가 걜 왜만나니? 하시는분들..
남자친구는 복지계열에꿈이있는 친구고. 솔직히 둘다 벌이가 그렇게좋진 않고 뒷받침해줄 집안도없고.
저는 아직 26살이지만 전남자친구랑은 싸울일이없어 결혼이야기나올때까지 헤어질일이 없을것같아 오히려 일찍 헤어지자고 서로 이야기한 상태인데 여기서 다시사귀어 서로 준비가될때까지 부모님께 죄짓는마음(?)인게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그런게 그 기분만큼 남자친구랑 이별했던 이 1년도 똑같이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저같은경험 있으신 인생선배님들 계신가요? 그냥지금 비밀로 다시만나고 30살넘으면 시집보내야지 어쩔거야 라는 마음도 가지고있는데.. 문제는 집안과 집안사이가 너무안좋을것 같다는것.. 결혼하고도 탐탁치않게 여겨질 남자친구가 너무 안쓰러워서.
남의귀한자식을 저때문에 그렇게비참하게하고싶지 않거든요.ㅠㅠ 그치만 정말 이사람처럼 잘맞는사람 없을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