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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23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st★
추천 : 25
조회수 : 113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1/07 15:36:53
이건 일본에서 있었다는 실화라는데요.
어떤 한 평범한 직장녀가 퇴근을 했는데
그날따라 회사에서 업무처리에 스트레스도 많고 해서
기분이 별로 였나봐요.
그냥 직장에 짜증이 나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싶을 때 있잖아요
어쨌든
그런 기분인 그녀가
그녀의 집(아파트에요)으로 가기위해 엘레베이터를 탔데요.
그 여자는 '엘레베이터 문닫힘' 버튼을 누르기도 귀찮아서
그냥 거울에 얼굴 기대고 걍 눈감고 피곤한 표정으로 서있었데요.
그 때 엘레베이터 문이 막 닫히려는데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가까스로 휙 타더래요.
피곤했던 여자는 그냥 누가 탔나보다 하고 그냥 축 늘어져 거울에
기대고 있었어요.
그 남자는 여자가 내릴때까지 고개를 들지 않고 가만히 팔짱을 끼고 있었구요.
여자는 엘레베이터가 자기 층에 도착하자
여자는 피곤한 몸을 휘청거리며
내리려는데, 그 남자와 옷깃이 살짝 부딪혔데요.
근데 여자는 짜증이 많이 나 있는 상태라 실례합니다라는 얘기 같은 것도 안하고
그냥 터벅터벅 내려 집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여자가 집에 들어와
옷을 벗는데
이상하게 옷의 오른쪽 팔에 핏자국이 흥건히 묻어있는거에요.
여자는 재빨리 옷을 벋어 자기 팔 상태를 확인했죠.
그녀의 팔을 다치지도 않았고, 조그마한 상처하나 없었어요.
그녀는 이상했죠.
그래서 이 핏자국이 어디서 묻었을까하고 곰곰히 생각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아까 엘레베이터에서 남자와 살짝 부딪혔던 걸 기억해냈어요.
하지만 그녀는 당시 엘레베이터 안에서
그사람 상태도 잘 보지 못했고( 피곤해서 눈을 거의 감고 있었으니깐요)
함부로 사람의심하면 안될 거 같아 ,
꺼림칙했지만 그냥 넘겼답니다.
그래서 팔의 핏자국도 씻고 옷도 빨았죠.
그런데 그 다음 날
아파트 모든집에 경찰이 방문조사를 하더군요.
그녀집에도 경찰이 찾아왔죠.
그녀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지난밤 이 아파트 근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목격자나, 물증 조사를 위해 방문조사를 하고 있던 거였데요.
경찰은 그녀에게 혹시 어제 수상한 남성이나
낯선 남성을 저녁 몇시쯤에 목격한 적이 없냐고 물었어요.
그 때 !
그 여자는 어제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던 그 수상한 남자가 기억났죠.
핏자국이 자신의 팔에 묻었던 일도 있었구요.
어쨌든 굉장히 수상한 상황전개잖아요.
하지만 그 여잔 괜히 복잡한 살인사건 뭐 이런거에
얽매이기 싫어서
그런 사람 없었다, 어제 직장때문에 너무 피곤했떠래서
기억도 잘 안난다, 내와 내 주변엔 별일 없었다 라고 그냥 말했죠.
그로부터 3일후,
그녀는 집에서 뉴스를 보고 있는데
뉴스에서, 얼마전 자신의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죠.
그런데..
티비속에 나온 범인의 얼굴이
3일전 방문조사를 하러온
경찰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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