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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3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볼매녀★
추천 : 18
조회수 : 239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5/23 01:22:36
임신부터 생후3개월까지 구구절절 사연도 많고 고통도 많았네요 ㅜㅜ
인공, 시험관까진 안갔어도 몇달간 클로미펜 먹으면서 배에 복수차고 혹생기고 난리를 치다가
겨우 자란 두개에 난포가 어쩌다 둘다 수정돼서 쌍둥이가 됐습니다
극심한 입덧. 하루에 2시간도 못자는 불면증에 원래 안좋았던 허리는 부셔질거같고 차오르는 배에 숨도 못쉬고 앉지도 바로 눕지도 못하던 9개월
배가 더이상 커지질 못하니까 나중엔 동그랗다 못해 각이 지더라구요
아침마다 뭉친배가 각이질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아기낳고는 혈압때문에 죽을고비 넘겼구요..
쌍둥이는 온갖 이벤트가 있지요
조산이 무서워 날마다 숨만쉬고 살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이리 오지랖을 떠는지
운동을 해야한다
자연이냐
요새는 개나소나 쌍둥이다
한방에 해결해서 좋겠다
연년생이 더 힘들다
아들둘은 길바닥에서 죽는다더라
셋째도 낳아야지
셋째는 딸쌍둥이 낳아라
동정을 하고싶은건지 괜히 건수잡아서 스트레스 풀고싶은건지
동정을 할거면 차라리 돈으로 줬으면
그리고 왜 자꾸 연년생과 쌍둥이를 비교하는지도 모르겠고..
비참함대회라도 열어보잔건가
순해도 아기고 순해도 둘입니다
수명과 바꿔서 아기낳는 기분이에요
85일아기들 처음으로 집밖으로 나가보고 온갖 헛소리를 다 듣고와서 멘탈터져서 주절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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