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가 100일을 찍었어요 ㅎㅎ
첫주에는 출산경험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모유수유가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우울해서 일주일 내내 아기 이쁜줄을 모르고 울면서 후회도 많이 하면서 지냈는데..
지금은 너무 이뻐요 ㅎㅎ
너무 이뻐서 어쩔줄을 모르면서 사네요....
그리고 문득문득 첫 1주일간 아기도 살짝 원망하고 그랬던게 너무 미안하구요 ㅠㅠ 지금 첫 1주일 사진 보면... 저렇게 이쁜데 그때 당시에는 왜 더 이뻐해주지 못했나 후회감밖에 없네요.
생후 3주 이후부터 밤낮은 꼭 지켜서 잘 잠들고, 새벽에 깨어나서 수유해도 잠결에 먹고 그대로 다시 잠들어서
아쉬운 마음에 트림시키고도 아기를 품에 꼭 안은채로 볼에 뽀뽀하다 다시 뉘여주고 그래요 ㅎㅎ
이제는 오후 4~5시 부터 밤잠 시작해서 6시간씩은 꼭 잠드네요..
오후에 시간이 많이 생겨서 좋지만, 밤되면 아기가 그리워서 괜히 잠들어 있는 방에 기웃기웃 합니다.
그냥 갑자기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고, 자랑하고 싶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ㅎㅎ
육아하시는 모든 아기엄빠들, 아기들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