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슐리안 석기는 약150만년전 동부 아프리카와 중앙 아프리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슐리안 석기를 사용했던 아슐리안 문명는 호모 에르가스테르(Homo ergaster)와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에 의해 나타났으며 구석기시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구석기를 올도완 문화와 함께 장식했습니다.
<아슐리안형 석기>
아슐리안 석기의 특징은 석기의 전체가 도구의 형태를 보인다는 점과 석기의 양면을 떼어내어 석기의 양쪽면이 대칭적으로 날카롭다는(양면핵석기:兩面核石器)것입니다.
주로 제작에 쓰인암석은 플린트(flint)석, 규암, 흑요석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77년 주한미군 그렉 보웬(Greg Bowen)이라는 주한미군 병사가 한탄강 강가에서 약 3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전곡리 주먹도끼'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발견으로 아슐리안형 석기가 발달되기전 올도완형 석기를 가지고 아시아로 진출했다고 알려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에 대한 기존의 입장(모우비스 학설)이 설득력을 크게 상실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다.
하지만 서로 다른관점으로 이 유물을 해석하는 시각들이 존재합니다.
아슐리안으로 분류하는 입장에서는 유물의 연대가 30만년전의 것이며 분명히 양면가공이 있는 아슐리안형석기의 특징을 가진 석기라는 것이고, 비(非)아슐리안으로 분류하는 시각에는 아프리카/유럽의 아슐리안에 비해 제작 수준이 낮고 가공단계가 짧으며 30만년전 이라는 추정치가 30만년, 10만년, 4만년, 12~6만년등 의견이 분분하다는데 있습니다.
출처 | http://goingdoll.tistory.com/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