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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진짜 짜증 났던 구절
게시물ID : readers_23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친구들
추천 : 11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1/18 20:27:25
p.65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절벅절벅 절벅절벅 비에 젖은 발소리가 거리를 메웠다.
 대통령의 담화가 발표되었다.
군을 믿고, 안심하고 직장을 지키라는 내용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통령을 사랑하였다. 그를 믿고 의지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그 격려에 힘을 얻어 눌러앉을 결심을 굳건히 하였다. 정부는 이미 남쪽 도시에 옮겨지고, 대통령의 음성은 녹음 테이프였다는 것을 모르는 탓이었지만. 




네 여기 나오는 대통령 그 대통령 맞습니다..
저 살자고 다리 폭파시켰던... ㅂㄷㅂㄷ
얼마 전에 읽었던 강신재 작가의 「임진강의 민들레」입니다. 한국전쟁 동안의 서민들이 어떠했는지 아주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많이 슬프고 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로맨스만 잘 쓰는 줄 알았던(편지를 거기 둔 건 나 읽으라는 친절인가?) 강신재 작가의 이면을 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이외 작품도 로맨스와 거리가 멀어 흥미로웠습니다.

책게에 글은 처음 올려봐서 끝을 어떻게.....마무리.... 어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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