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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Metro> 지하철 노선도를 직접 만들어보세요.
게시물ID : gametalk_236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쓰다잠듦
추천 : 5
조회수 : 83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25 19:39:39

어제 구입해서 바로 해보고 쓰는 리뷰입니다.

[ Mini Metro ] $6.99

정말 이름 그대로 지하철 노선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미리 요약하면 접근성은 쉽지만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게임입니다.

끝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래는 한글이 지원되었는데 얼마전 한글화 문제로 인해서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유튜브에서 동영상보면 거의 한글인데.. 다시 영어로 바뀜 ㅠ,ㅠ)

일단 얼리엑세스 게임인데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름)

snap2953.png

snap2957.png

우선 맵을 시작하면 위와 같이 도형 모양의 역이 있습니다. 

역에서는 다른 역으로 가고 싶어하는 승객이 만들어집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역이 무작위로 근처에 생성됩니다. 모양 역시 랜덤입니다. 여러가지 모양이 있어요. ★모양, 수박, 십자가, 오각형 등..

또 무작위로 기존 역의 모양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노선을 리셋하고 다시 만들어야할 때도 있어요.

게임이 시간이 갈수록 줌아웃이 되면서 맵이 점점 넓어집니다.

인터페이스를 위에는 승객 수, 요일, 시계가 있습니다. 시계를 누르면 게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시정지, 보통, 빠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갈 때(즉 일주일이 지나가면) 아래처럼 재료를 제공합니다.

Carriage(객차), Line(노선), Tunnels(터널) 중 2개가 랜덤으로 나옵니다.

추가로 열차(머리)를 하나 제공합니다. 열차는 한 노선에 4개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머리에 붙일 수 있는 객차 수는 제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snap2960.png

최대 7호선까지 가능하며 맵(도시)에 따라서 6개인 곳도 있습니다.

snap2961.png

어차피 Line(노선)은 풀로 채우면 그 뒤부터는 객차나 터널만 나오니까 조절을 잘 해야합니다.

지하철이 엄청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현실에선 돈을 투자해서 객차랑 터널을 그냥 만드니까 쉬워질텐데 그러지 못함 ㅠㅠ)

제한된 자본으로 지하철 노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선이 길어지면 그만큼 정차 시간이 늦어지고 승객이 기다리게됩니다. 결국 승객이 기다림을 참지 못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다행이도 이 게임은 열차끼리 충돌이 없어서 그런건 신경 안써도 됩니다. (만일 이거 있으면 아마 이 게임은 못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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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저장이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끝을 봐야합니다. 나중에 저장 기능을 지원할 것 같긴 합니다.

지하철 노선끼리는 관통이 불가능하며 역과 역을 연결해야합니다. 이게 글로 쓰려니까 어렵네요.

또 강을 건너려면 터널이 1개 필요합니다. 따라서 처음 만들어진 역이 모두 한쪽에 몰려있으면 노선 잡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 역이 강 건너편이라면?)

snap2964.png

역과 역 사이에 역이 생긴다면 기존 노선을 클릭 후 드래그해서 새로운 역에 붙이면 노선이 연결됩니다.

이 기능을 잘 이용해야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종점부분은 T모양인데 같은 노선 T끼리 연결이 가능합니다. (다른 노선은 불가능) 이말은 즉 내부 순환 노선 같은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snap2965.png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소리가 없습니다. BGM도 없고 아무 소리도 안납니다.

이게 무슨 문제냐면 역이 만들어지면 알려주는게 있어야하는데 그냥 깜빡거리고 끝납니다.

놓치는 순간 그 역을 발견할 때까지 너무 오래걸릴 수도 있다는겁니다.

또 기존 노선 위에 새로운 역이 생기면 연결안된 상태로 둔갑해있습니다.

지하철은 역을 분명 지나가는데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면? 의심해봐야합니다. (승객이 없으면 그냥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소리만 추가된다면 더 난이도가 낮아질 것 같습니다.

snap2966.png

해당 노선에 모양이 있다면 괜찮지만 특정 모양 승객이 해당 노선에 없는 역에 가려면 환승을 해야합니다.

이것 때문에 후반에는 매우 까다로워 집니다. 이런 특별한 역에는 노선을 추가로 만들어서 최대한 환승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환승은 최대한 2번까지만 하게 만들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가는건 그 노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니까요.

노선은 최대한 짧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번 출발한 열차는 중간에 거꾸로는 못가니까 길면 당연히 돌아오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각 도형 비율을 알맞게 노선을 만든다면 더 효율적입니다. 같은 도형이 연속으로 이어진다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snap2967.png

이런 노선은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벌써 빨간색 라인에서 위험 상태가 발생했네요. 승객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저 원이 가득차면 게임이 끝나므로 빠르게 해결해야 합니다. 열차를 배치시키던가 노선을 추가해서 그 역에서 벗어나게 하면 됩니다.

일단 승객이 탑승하면 괜찮아지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 다음역에도 사람이 많으면 가득찬 열차에는 못타므로..

snap2968.png

이렇게 다른 역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자본을 때려박는게 아닌 이상 연속적으로 발생합니다. ㅠㅠ 한마디로 끝났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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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이 좋아서 간당간당하게 1천명까지 갔습니다.

snap2972.png

하지만 초록색 노선에 열차를 투자하지 못해서 결국 게임이 끝났습니다.

snap2973.png

저는 머리가 별로 좋지는 않아서 효율적으로 노선을 배치를 못했는데 아마 머리 좋으신 분들은 매우 쉬울 것 같습니다.

도형(역)과 환승만 생각하면 쉬운데 계속 랜덤으로 추가되니까 어렵네요.

끝으로 다른 도시들이 있고(계속 추가될 것 같네요.), 스팀 게임이므로 랭킹도 있습니다.

snap2975.png

가장 쉬운 도시(?) 런던 랭킹입니다. 아마 %가 만들어진 역의 비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끝을 보지 못해서 짐작일 뿐입니다.)

저는 반절도 못갔지만 ㅠㅠ 56위에 있네요. 10위 미만은 근데 볼 수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모든 맵은 10위까지만 나옵니다.



게임이 더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동영상을 보시면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얼리엑세스 게임이지만 꿀잼입니다. 물론 몇판하면 좀 컨텐츠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하철덕후라면 한번쯤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특히 심플합니다. 곧 모바일(패드, 폰)버전으로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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