降り注いだ冷たい雨 青い傷を溶かしてった。
내리퍼붓는 차가운 비가 푸른 상처를 녹였어
いつか見てた夕暮れ空のすみっこで笑う誰かがいた。
언젠가 보았던 노을 진 하늘의 구석에서 웃고 있는 누군가가 있어
気付かないうちにオトナになって 綺麗な嘘 口に出来るほど
어느 샌가 어른이 되었지 겉치레인 거짓말도 입에 담을 정도로
いろんな痛みを覚えてきたけど それでもまだ痛いんだ。
이런저런 아픔을 겪어왔지만 그래도 아직 아파와
夕暮れの涙が出そうな赤 私の中の君を溶かしてしまえ。
노을의 눈물이 나올 듯 한 붉은 빛에 내 안의 그대를 녹여버려
私の体中 君の傷跡で溢れているから もう進めないよ。
내 몸뚱이 속 그대의 흉터자국이 넘쳐흐르고 있어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
ねぇ 消えて 消してよ そう願っていたのに
제발 사라지라고 지워달라고 그렇게 바라왔는데
どうして こんなにきつく抱きしめてるの?
어째서 이렇게 꼭 끌어안고 있는 걸까?
君の声が遠くなる 飲み込まれそうな赤。
그대의 목소리가 멀어지네 삼켜질 듯 한 붉은 빛
きっと このまま君を溶かして夜になるだけ。
분명 이대로 그대를 녹이고 밤이 될 뿐
淡く染まる指先に零れ落ちそうな赤。
희미하게 물드는 손끝에 흘러넘칠 듯 한 붉은 빛
私の中の君を奪ってしまう。
내 안의 그대를 빼앗겨버리네
ちぎれてく雲間から 溢れ出す涙。
뜯겨가는 구름 사이에 흘러넘치는 눈물
少しずつ滲む君にぎゅっとしがみついた。
조금씩 흐려지는 그대에게 꼭하고 매달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