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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와이프한테 일시켜도 욕 안먹는 방법
게시물ID : wedlock_2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오치키니
추천 : 19
조회수 : 1966회
댓글수 : 65개
등록시간 : 2016/06/08 14:22:00
 
 
친한형이랑 술을 먹는데
그 형이 말해주더군요
 
너 명절때 와이프 일시키고 너 혼자서 놀아도 욕 안먹는 방법이 먼지 아냐????
 
니가 장모님댁 갔을때 니 혼자 다 일하면 된다
 
 
처음 이말을 들을때 먼 소리인가 했는데
 
그 형님의 경우
집안이 완전 가부장적인 집안이라
남자들이 주방에 들어가는것도 못하게 할 정도라고 하더군요
음식이 나오면 먹기만 하고
일절 청소나 설겆이도 도와주는거 없구요
 
오히려 할머니가 절대적으로 남자는 주방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는 성격에
며느리는 당연히 명절전날부터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가득차신 분이라
 
결혼전에 고민을 많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전 와이프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너 나랑 결혼하면 명절때 정말 고생많이 할꺼다
대신에 명절3일연휴 중 명절당일 오후 5시엔 무조건 장모님댁으로 가고 가서도 니가 일한만큼 내가 일할께
 
라고 말하고 결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욕을 먹든 멀하든 명절당일 오후 5시에는 칼같이 일있다고 하고 와이프데리고 장모님댁으로 들어가서
설겆이부터 청소까지 각종일을 다 했데요
 
물론 사위가 설겆이 청소한다는데 시키는 장모님이 어디있겠어요
단지 그정도의 성의를 보일려고 노력했다고 하네요
 
적어도 명절당일저녁부터 다음날 집에가기까지 머슴을 자처하면서 마사지도 해드리고 그랬다네요
 
물론 와이프도 알고 있을꺼라고 자기가 아무리 장모님댁에서 일하는 시늉을 해도
본인보다 편한거
 
하지만 몇번 그렇게 하니
시댁에서 일하는거에 대해서 불평한번 한적도 없고
얼굴붉히는 일도 없고
 
지금은 딱히 걱정없이 명절을 보내고 있다고
 
저보고도 니가 마누라 일시킨만큼 너도 일을 하면 하는 시늉이라도 하면
마누라가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하지 않을꺼라고
 
말을 해주는데
참 공감도 많이 되고 좋은말인거 같아 여기에도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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