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이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GO)' 이용자에게 내년까지 게임에 필요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존 레저(JohnLegere) 티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포켓몬 캐릭터와 함께 촬영한 셀피사진과 함께 "모두 다 사냥할 준비가 됐나요? 티모바일은 포켓몬 고를 위한 무제한 데이터를 다음 주 화요일부터 제공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티모바일은 내년 8월까지 포켓몬 고에서 소비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켓스톱이나 체육관까지 갈 수 있는 최대 15달러 상당의 탈 것과 액세서리 50% 할인권도 준다.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100달러 상당의 포켓코인과 5명에게는 미국 어디든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포켓몬 고 사냥 여행'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