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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만에 10kg을 감량했습니다. + 질문글
게시물ID : diet_23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르릉멍멍
추천 : 3
조회수 : 272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12 15:37:40
안녕하세요. 저는 개소리입니다.

살빼겠다는 일념하나만으로 3달만에 10kg을 감량했습니다.

사진은 일뱃츙놈들때문에 직접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훨씬 전, 그러니까 6개월 전쯤 제 몸무게는

75kg이었습니다. 키는 177이고요. 작년에 과 학생회장을 하면서

약 5kg정도가 불어있었습니다. 근력운동같은건 먹는건가?

라고 생각했던 전 단순히 살을 빼겠다는 이유로 1일 1식, 야식

이나 술을 먹으면 바로 토하는 식으로 살을 뺐습니다. 그렇게 2달

동안 5kg을 감량했습니다. 그 뒤 1달동안 제게 돌아온건 식도염과 영양부족

그리고 8kg의 지방이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저는

바로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대운동장 400m트랙을 달렸죠.

정말 운동의 운자도 모르던 사람이 처음 조깅하면 매우 힘듭니다.

400m트랙 한바퀴 달리기도 전에 숨이 헉헉 차오릅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제 의지를 시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1바퀴 달리고 1바퀴 걷는 식으로 조깅습관을 길러놨습니다.

사람일이라는게 일주일정도 습관을 길러놓으면 그게 오래가더군요.

그렇게 근 한달정도 조깅을 하면서 1바퀴 뛰던것이 3바퀴로 늘어서

3바퀴 뛰고 1바퀴 걷는식으로 달렸습니다. 한달동안 5kg이 빠지더군요. 나머지 5kg은

팔굽혀펴기 3단계(팔의 폭을 좁게, 보통, 넓게), 레그레이즈 3단계(일반적

다리 들었다내리기, 피티8번, 다리꼬아서 들었다내리기(양다리 15회씩))

를 매일 3~5세트정도씩 하고, 40~50분 조깅하는식으로 일주일에 4~5회

이렇게 2달을 운동했습니다. 처음에 맨몸운동은 15회씩하다가 횟수를 늘려

지금은 30회씩합니다. 먹는건 아침은 매일 샌드위치 그리고 점심

저녁은 일반 사람들이 먹는 양으로 먹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가급적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치킨이 먹고싶을땐 친구를 불러 한달에 한두번

정도 먹고요. 먹고싶은건 야식을 먹지 않는 선에서 다먹었던것 같습니다.

과식하지 않고요. 그렇게 현재 68kg이 되었습니다.

운동지식이 전무한상태로 이렇게 시작해도 살이 정말 잘 빠집니다. 몸에

식스팩이 있거나 하지 않지만 가슴과 배에 윤곽이 서서히 잡히기 시작하네요.

굶어서 빼는것보다 확실히 건강해진 느낌도 들고 스트레스도 안받네요.

이런 재미로 운동하는 것인가 싶습니다.


헬스장은 웬만하면 가지 않으려고합니다. 맨몸운동만으로 몸의 근육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혹시 지식이 있는 분들중에 제 운동법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신다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글을 쓰는 목적이 지적받고싶어서 쓴

글이거든요. 그리고 어깨를 넓힐 수 있는 맨몸운동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물구나무제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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