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0년도인가 11년도 쯤 부터 시작된것 같은데
무도 본방 촬영 다 끝내 놓고, 혹은 그 장소에서 다 끝내놓고 추가촬영해서 편집으로 사이에 끼어넣는 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정총무의 책을 읽읍시다!] 편에서
PD : 그러니까 불륜이라도 아름다우면 괜찮다?
준하 : 네.
하고 나서 이어지는 멤버들의 시선들 << 요거 추가 촬영분입니다.
특집 소장 중이신 분은 돌려보시고, 아니면 쉬룐님이 올리신 자료중에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딱 보면 추가촬영해서 편집으로 넣었다는게 보일겁니다.
또 하나는 [쩐의 전쟁] 편에서 처음에 멤버들이 인터넷, 휴대폰으로 검색해 볼때
명수옹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듯한 모습이 정면샷으로 찍히고, 바로 이어 뒤에서 도촬 한 듯한 각도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다시 풀샷으로 돌아갔을때 카메라맨이 화면에 걸리지 않은걸로 봐서 이것도 추가촬영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듯 종종 편집으로 장면 사이에 넣는데요.
저는 이게 영화적 연출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10년도에 나비효과 특집 즈음 부터 해서 무도의 연출이 스튜디오식 예능에서 점점 영화식 연출로 넘어갔는데 그 영향 중의 하나죠.
그러니 가끔 무도를 매의 눈으로 보다보면 앞뒤가 안맞는 장면이 한두 군데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걸 바로 조작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말씀 드렸다시피 무도에는 추가촬영이 있고, 그걸 편집하다 실수 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