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말한숨만나오네요..휴..
게시물ID : humordata_351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숨만
추천 : 10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9/18 00:38:02
일단 유머글이아니라 죄송합니다..(__) 매일눈팅만하다 처음으로 글을올리게되었습니다. 이유는.. 저희부모님의잦은 부부싸움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예전에는 회사다니시면서.. 회사일때문에 외국도몇년갔다오시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돈도좀버셧습니다. 그러다..imf 때..아버지께서는 일을그만두시고..과감하게 사업을차리셧지요. 건설사업을말입니다.. 그러다 한2년 밑바탕깔아놓으시고.. 일을하나하나 하기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사업시작한지 5년만에 정말큰공사가 들어왔습니다. 너무큰공사라 저희아버지혼자하기엔버거워.. 저희보다 큰기업과함께하기로했지요.. 그렇게 1년을아버지께선 미친듯기뻐하며 일했습니다. 전재산을다쏟아부으셧죠.. 그러다..같이 일하던회사가 부도가난것입니다.. 아버지회사는꾀큰타격을입으셧습니다. 그러다 결국 혼자 일을하시다..부도가나셧습니다. 건설업종일을하시는일이면 왜부도가나셧는지 아실겁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저희는 빛을지고..살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께선 좌절하지않고 열심히 일을찾으셧습니다. 전그모습이 자랑스럽게보였습니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쉽게 들어오는것이아니잖습니까.. 작은일부터 천천히 하시기 시작하셧습니다. 근데..그작은일도 쉽지가않더군요.. 일은들어오지않고..돈은없고..점점형편이 어려워지기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께선 오락실에 왔다갔다 하시기 시작하셧습니다. 바다이야기같은거 말입니다. 처음이라 오락실에서 돈좀잃어줬나봄니다.. 그러면서 오락실 가는횟수가많아지고 안하던 거짓말까지하면서 오락실을가시게됐습니다. 어머니는 가지말라고 그거다 조작하면서하는거라고.. 말리셧습니다 아버지는알면서도가시더군요.. 결국큰싸움이나고 그러면서 작은일하나하나에 부모님은 싸우고 또 싸우고하셧습니다. 전..그래도 이해했습니다. 얼마나 아버지도 답답하셧으면 그렇게라도 조금의돈을 벌어오고싶어하실까.. 더 나아지겠지..시간이지나면나아지겠지..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면서 부부싸움횟수는점점늘어가고.. 저는말리는일밖에할수없었습니다..아.. 요즘엔 이혼얘기가 왔다갔다하네요.. 이제 곧있으면 군대가야하는데.. 제가없으면 저희부모님싸움은누가말리고.. 어떻게 해야할지잘모르겠습니다.. 그저 눈물만나네요.. 휴... 정말답답합니다.. 이렇게 제 한탄을 읽어주신분들 정말..감사드립니다.. 다른여러분들에게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