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개월 되어가는 남아의 아빠입니다.
저희 애가 참 유달리 활달한지 땡깡쓰는게 심한건지, 와이프가 최근에 더 힘들어하는 듯 합니다.
이제 슬슬 유아식해야하는데 하루 세끼 챙겨주는 것도 반찬고민하길래 그냥 유아반찬 파는데에 문의하라해서 적당량 덜어서
데펴서 먹이기도하고, 밥도 하루 세끼 해 먹이고 이유식도 이유식 나름대로 만들고...
이유식은 정말 별거 아니었단 생각도 들고 ㅠㅠ
유아식하니까 정말 와이프가 멘붕에 빠진게 보이네요.
밖에 마실이라도 안 다녀오면 더 찡찡대고... 요즘같은 날씨에 미세먼지때문에 걱정되는데 마스크는 다 집어뜯어 버리고...
그나마 유일하게 이쁜건 밥 잘 먹는다는건데 밥도 너무 급하게 먹어서 다 뱉어버리기 일수네요ㅠㅠ
그래도 애 둘은 낳아서 키워야되지 않겠냐 하던 와이프가 요즘들어서 얘같은 애 하나 더 있으면 나 정말 너무 힘들거같다라는
선언과 함께 잠정적으로 둘째는 쏙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둘 째를 갖은 분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육아는 쉴틈이 없나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