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가루입니다. 앞선 글에서는 아이슬란드로 출발하기 전에 돌아봐야할 것과 렌터카, 아이슬란드 내에서의 소비와 운전, 주요 관광지 리뷰등을 살펴봤구요.
아이슬란드 여행기 1부 : 출발 전 준비부터 렌터카. :
http://todayhumor.com/?travel_23450아이슬란드 여행기 2부 : 현지에서의 소비 & 운전. :
http://todayhumor.com/?travel_23465아이슬란드 여행기 3부 : 주요 관광지 리뷰 -1 :
http://todayhumor.com/?travel_23545이번 글에서는 남은 아이슬란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겠습니다.
아쿠레이리에서 하룻밤을 자고요. 북서 피요르드로 들어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대부분 링로드 관광을 하시는 분들은 북서 피요르드까지 들어가진 않습니다. 길도 험하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시간에 비해 잘 알려진 관광지가 많이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른 곳에 비해 북서 피요르드 지방은 규모에 비해 이름값이 좀 적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곳일수록 진짜 보물이 존재하는 법. 전 북서 피요르드에서 많은 곳을 가본 건 아니었지만 정말 멋진 곳들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 날부터 날씨가 정말 좋아져서 출국하는 날까지 맑은 날이 계속 됐습니다. 길도 뻥~ 뚫려있고 차도 없길래 도로 가운데서 한 컷.
햇살이 좋은 날은 기분이 정말 좋죠. 왼쪽으로 나있는 저 도로를 따라 650 km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딘얀디포스로서 북서 피요르드 폭포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폭포입니다. 피요르드 사이사이로 나있는 산길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죠.
그런데...
딘얀디포스로 가는 60번 도로의 상태.jpg
북서 피요르드는 북대서양에서 올라오는 습기 가득 머금은 공기를 그대로 받는 곳이라 상습적으로 구름이 끼는 곳입니다. 산꼭대기를 가로지르며 넘어야 하는 60번 도로의 사정상 이런 길은 필연적으로 만난다고 보심 되는데요. 광각으로 찍어서 그렇지 가시거리가 5 m도 채 안됩니다. 게다가 곳곳으로 움푹움푹 패인 비포장 도로... 여긴 그나마 사진 찍을 만한 여유가 있지만 한쪽이 완전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도저히 차량 두 대가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은 폭의 도로 등등... 이런 길이 20 여 km가 이어지죠...
정신줄 느슨하게 잡았다가는 죽겠다 싶었습니다. ㄷㄷㄷ
하지만 그런 고생을 감수하면서 만난 딘얀디포스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만난 폭포라고 한다면 대부분 강물을 따라 흐르다가 절벽에서 그대로 떨어지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폭포죠.
하지만 딘얀디포스는 절벽에서 바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 피요르드 지형 위를 타고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치 한복 치마가 펼쳐지듯 넓게 퍼지면서 켜켜이 떨어지죠. 그런 폭포의 높이가 무려 100 m에 이릅니다.
흩날리는 물보라 덕분에 이렇게 무지개도 쉽게 볼 수 있고요.
워낙 수량이 많고 피요르드 지형 위에서 떨어지다보니 그 아래로 크고 작은 폭포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딘얀디포스 아래로만 약 5개의 작은 폭포들이 있습니다.
딘얀디포스 아래의 흐리스바드스포스에서 선글라스 대고 장난질.
아래에서 올려다본 딘얀디포스. 산책길로 올라가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작은 폭포들도 결코 조그맣지가 않죠.
딘얀디포스 뒤로 올라온 저 두터운 구름을 제가 뚫고 온 겁니다. 물론, 돌아갈 때도 저리로 가야 하죠...
저 피요르드 아래로 딘얀디포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위의 두터운 구름층 아래로 60번 도로가 있죠....
60번 도로를 잘 뚫고, 이제 북서 피요르드의 가장 서쪽인 라트라브얄그로 향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전 사실 라트라브얄그에 오려고 아이슬란드에 온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 적에 펴 본 세계지도의 가장 서쪽에 있는 나라인 아이슬란드, 그 아이슬란드의 가장 서쪽 끝이라면 제가 상상한 가장 서쪽과도 같습니다.
세상의 끝과도 같은 그곳에서 석양을 보는 것이 저의 오랜 꿈이었거든요.
라트라브얄그로 들어가는 612번 도로는 아이슬란드에서 제가 가본 도로 중 가장 험난한 도로입니다.
물론 하이랜드를 넘어가는 비포장국도에도 비슷한 수준의 도로는 많지만 기본적으로 북서 피요르드의 도로들은 내륙도로와는 도로의 상태나 정비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안전운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죠.
라트라브얄그에는 조그마한 등대 하나와 관리소 하나, 주차장이 전부 입니다.
우리나라라면 이쯤에는 매점이라든가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있을 법도 하지만 아이슬란드에는 짤 없습니다. 조용한 자연 그대로를 맞이할 수 있는 곳이 라트라브얄그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서쪽 바다 풍경을 이곳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뻗어있는 수평선을 보고 아마 대항해시대의 항해사들은 경외로움과 두려움을 함께 가지고 항해했겠죠.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이지만 그때의 그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트라브얄그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퍼핀입니다. 남부의 디르홀레이에도 퍼핀이 유명하지만 이곳의 퍼핀은 정말 눈 앞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과연 퍼핀을 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절벽 근처로 간 그 때.....
...
그냥 눈 앞에 수도 없이 늘어서있는 네잎클로버들;;;
얼마나 가까이서 볼 수 있냐 하면요.
손을 뻗으면 정말 닿는 거리입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함부로 퍼핀을 만지려하지 않고 조용히 엎드려서 사진만 찍고 가기 때문에 퍼핀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먹을 것을 함부로 주지도 않기에 일부러 가까이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슬란드의 문화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죠.
그리고 라트라브얄그에는 북극여우도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 되어 흰색이 아닌 갈색옷으로 갈아입었지만요.
아이슬란드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동물들 중 이 북극여우는 몇 안되는 토착종입니다. 북쪽 지방에 널리 분포하지만 경계심이 많아서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 때는 시간상 이미 저녁 8시가 넘은 때였고 관광객도 거의 없던 때라 바로 제 근처까지 내려오더군요.
조용히 몇 장 찍었습니다. 자연이란 정말 신비롭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는 밤 10시까지 기다려서...
구름 너머로 해가지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바다 위로 바로 떨어지는 것을 봤다면 더 좋았겠지만... 붉게 물든 하늘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이렇게 버킷 리스트를 하나 채우고 갑니다.
그 다음날은 바로 레이캬비크 근처의 하이포스로 내려갑니다. 이 길도 무려 500 km 가까이 되는 장거리이고 하이랜드를 거쳐서 들어가는 탓에 결코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하죠...
산악도로인 F도로에 미칠 바는 아니지만 저멀리서 먼지 바람이 이는 것으로 차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만큼 도로의 사정은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이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도 존재하죠. 특히 U자 협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볼 수 있는 곳곳의 호수와 눈 녹은 산들은 링로드 주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풍경이죠.
이런 풍경을 거쳐오면서 하이포스로 가는 332번 도로로 들어갑니다.
332번 도로는 소형차는 들어오기가 상당히 난감한 도로입니다. 얕지만 강도 하나 건너야 하고요. 올라가는 언덕길은 눈이 조금만 와도 넘어가기가 어려울만큼 험하고 가파릅니다.
4륜 SUV 이상이 아니라면 권하기 어려운 길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중간에 주차된 차를 하나 보실 수 있는데 바로 앞의 작은 비탈을 넘어오지 못하고 저 곳에 주차하였습니다.
저기서 위로 넘어오는 비탈은 작은 바위급 돌들이 거의 계단 수준으로 박혀있어서 4륜이 아니면 올라오기 어렵습니다...
그런 길을 뚫고 만난 하이포스의 위엄....
하이포스는 그 이름에 걸맞게 아이슬란드에서 두번째로 높은 폭포로서 높이는 무려 122 m에 달합니다.
하이포스 주변에도 비슷한 높이의 폭포가 3개나 더 있지만 하이포스는 그 폭포들을 왜소하게 보이게 할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합니다.
딘얀디포스가 아주 화려하다면 하이포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폭포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그것의 최상치가 하이포스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정상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돌아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각도에서 하이포스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떨어진 폭포수들은 큰 강을 이루며 아이슬란드 남서쪽 바다로 이어집니다.
다음 가볼 곳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굴포스입니다.
황금빛 폭포란 뜻으로 레이캬비크와 가깝고 인근의 간헐천인 게이시르와 싱벨리어 국립공원 등과 함께 골든서클로 불리며 아이슬란드 관광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죠.
굴포스는 아랫길로 내려가서 바로 눈 앞에서도 볼 수 있고 언덕길 위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굴포스는 2단 구조를 가진 폭포이면서도 워낙 수량이 엄청나서 한때는 이곳에 수력발전소를 설치할 계획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서 무산되었습니다. 전기를 조금 덜 쓰더라도 자연을 포기할 수는 없는 사람들이죠.
바로 근처의 게이시르는 간헐천으로 유명합니다.
약 2분 정도 간격으로 터지는 간헐천은 구경하는 사람들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죠.
터질 때마다 높이와 수량이 다른데, 제가 갔을 때는 정말 운이 좋게도 한번에 세번이나 연속으로 터지는 장관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삼염병?)
레이캬비크에서 하룻밤을 잔 후 싱벨리어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싱벨라베튼이란 호수입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참 신비로운 곳입니다.
우리가 지구과학 시간 때 배운 판 구조론의 양쪽 끝, 수렴경계와 발산경계에서 발산경계에 해당하는 곳이 바로 이 싱벨리어 국립공원입니다.
보통 이런 발산경계는 수심 수천미터 아래의 심해에 존재하지만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는 그것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협곡 사이가 매년 수 cm씩 멀어지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살아있는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죠.
다리 너머의 가로로 이어진 짙은 띠 같은 것이 보이시나요? 저런 곳이 군데군데 존재합니다.
산책로도 협곡 사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져있습니다.
강 아래도 예외는 아닙니다.
싱벨리어 가장 안쪽에 위치한 옥사라르포스. 앞쪽에 너무 괴물 같은 폭포들이 많아서 이 폭포가 평범하게 보이는군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싱벨리어 국립공원을 설명하는 장면에 잠깐 등장합니다.
옥사라르포스에서 내려온 물은 아래로 흘러 싱벨라베튼 호수를 통과하여, 굴포스에서 내려온 욀피사우 강과 합류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레이캬비크 관광을 시작합니다.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의 수도임과 동시에 아이슬란드 관광객들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아이슬란드 관광을 시작할 때 레이캬비크를 보고 지나가지만 전 최대한 맑은 날에 레이캬비크를 보고 싶어서 날이 흐렸던 여행 초반 때는 과감하게 관광을 패스하고 가장 마지막 날에야 레이캬비크를 돌아봤습니다.
레이캬비크의 유명한 콘서트홀인 하르파 콘서트홀입니다.
밤이 되면 현란한 조명을 반짝이는 멋진 랜드마크입니다. 밤 10시는 되어야 해가 지기 시작하는 때라 전 못 봤지만요. 허허.
고래 뼈를 형상화 한 솔파리드. 레이캬비크의 해변가를 산책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구조물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음악으로 유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시규어로스나 올라퍼 아르날즈 등의 뮤지션들의 고향이기도 하고요.
12 토나르는 이효리씨가 신혼여행 때 들른 음반가게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 신혼부부들의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기도 하죠. 저도 여기서 잠깐 있는 동안 두 커플이나 만나봤...
관광객들이 오면서 기증한 음반들로 한 켠을 장식하고 있고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면서 기증한 음반들도 보입니다. 저도 하나 놓고 가볼까... 했지만... 흠.
이곳은 음악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겐 정말 편안한 휴식처와도 같은 곳입니다.
아쿠레이리의 음반가게에서도 마찬가지 였지만 듣고 싶은 음반을 들고 가서 카운터에 가서 요청하면 청음용 음반을 줍니다.
그걸 근처의 플레이어에 넣고 들으면 됩니다만 이곳에서는 저런 플레이어가 대여섯개가 있으며 소파에 깊숙히 앉아서 직접 내린 커피를 한잔하며 아주 여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듣고 싶은만큼 들을 수 있고 아무리 오래들어도 뭐라고 하지 않고요.
근처에 살고 있는 인디 뮤지션들도 제 집처럼 드나드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생겼으면 좋겠지만... 스트리밍이 장악하고 있는 우리나라 음반 시장에서는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면 그냥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음반가게 겠죠...
레이캬비크의 가장 유명한 곳. 할그림스키르캬입니다.
3부에서 말씀드렸듯이 외관은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의 스바르티포스의 역주상절리에서 따왔습니다.
층층으로 높아지는 외관은 내부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죠.
파이프 오르간도 멋지고요. 안내소에서는 직접 연주한 음반을 팔고 있습니다.
전망대에도 올라가볼 수 있고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레이캬비크 시 전경.
저 멀리서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는 것은 아침 안개입니다. 안개로 덮힌 저 부분은 전부 바닷가고요.
레이캬비크는 우리말로 하면 '연기가 피어오르는 협만'이란 뜻입니다. 이 연기가 온천의 수증기인지 저 안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레이캬비크는 무척 안개가 자주 끼는 동네란 거죠.
밤에 본 할그림스키르캬. 저녁 무렵 같지만 도착한 첫날 밤 12시에 달려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출국하기 직전 까지 기다렸다가 다녀온 핫도그 가게.
아이슬란드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고 알려져있지만 이곳의 핫도그는 450 크로나, 우리나라 돈으로 5천원이 안되는 아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아침 10시 15분 쯤에 문을 열고요. 이곳의 핫도그를 후닥닥 먹고 전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빵 사이에 잘게 썬 튀긴 양파와 양파 피클을 뿌리고 소세지를 얹은 다음 두가지 소스를 뿌려주는 아주 단순한 핫도그.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핫도그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일단 달콤새콤한 소스도 소스지만 소세지가 아주 그냥 탱글탱글에 육즙이 좔좔 나오는 것이.... 하... 아직도 생각납니다.
귀국할 때 소세지 좀 사올 걸.... 하는 아쉬움은 아직도 갖고 있네요.
아이슬란드 가실 분들은 이거 꼭 드세요. 두번 드세요.
이로써 저의 아이슬란드 여행기는 모두 끝났습니다.
약간 허전하기도 한데 생각이 나면 더 쓰도록 하고요..
하... 적고 나니 또 가고 싶네요. 불면증이 지병인 저는 요즘에도 새벽에 깨면 여기가 아이슬란드인지 한국인지로 헷갈려서 뒤척거리다가 실망하고는 다시 자는 날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에 재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다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1년 넘게 남았는데 말이죠.)
세상 어느 관광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아이슬란드는 가는 곳마다 새롭고, 한번 갔던 곳 조차도 볼 때마다 경이로운 곳입니다.
비록 지구 반대편이라 오가는데도 오래 걸리고 그만큼 여행 경비도 만만치 않은 곳이지만, 정말 안가면 후회할 곳이란 건 장담해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관광에 대해서 질문하실 게 있으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쓴 여행기가 앞으로 아이슬란드를 방문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건 하루 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