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백합에 열광하고, 시대는 백합물을 원하는가?
백합 그것은 한 장르의 용어이며
" [ 동인계에서 쓰이는 '여성 간의 동성애 혹은 연애감정에 가까운 강한 우정'을 뜻하는 단어 ]
단, 이쪽도 동인계의 판타지를 일컬으며 보다 현실적인 동성애를 다루는 작품은 보통 '퀴어' 라고 부른다."
즉 성적관계를 제외한 소녀들의 우정보다 조금 진한 관계와 그런 관계를 다룬 장르를 뜻한다
그렇다면 마이너 장르였던 백합은 왜 수면위로 떠오르는가
사람들은 더 이상 등장하는 캐릭터의 남녀구조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남녀의 사랑, 갈등 구조는 식상함 조차 느낀다.
더군다나 하렘물에는 신물을 느낀다.
에? 난닷테?만 지껄이는 남주는 찢어버리고 싶어한다
과거의 '주로 남자인 히어로가 여성을 구한다'에서 '고뇌하는 히어로에게 여성이 의지가 되어준다'는 시대로 흐름이 바뀌었고
이제는 '여성의 문제는 여성이 해결해야한다'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바뀌었다
디즈니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오! 디즈니의 선견지명
위 세장의 이미지중 어느것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가
마지막은 아름다움을 넘어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가
백합이란 신이 허락한 인류의 궁극의 사랑의 형태이며 진리요, 불변의 미래이다.
여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꽃밭에서 꺄르륵하며 뛰어노는 모습은 누구라도 보는이로 하여금
마치 천상에 뛰노는 여신들을 떠올리게 하여 그 성스러움에 눈물마저 흘리게 한다.
또한 백합은 커플링의 위치를 신경쓰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신경쓰는 것을 꺼려한다
어느 쪽이 위에 올라가는냐는 중요하지 않다
저 멀리서 부녀자들이 커플링의 위치를 중요시 하며 신리멸을 외칠때
백합러들은 "유리유리 위아더월드"를 외치며 손을 잡는다.
백합에 한계는 없다.
자매.
동급생.
라이벌.
선후배.
주종관계.
직장동료.
소꿉친구.
교실에서 공원에서 밀실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모습은
마음을 춤추게 한다
오늘도 유리의 화원에서 코피쏟는 백합령의 제군들이여
일어서라
유리 백합불패는!
소녀의 바람이오!
망상계열
심쿵협란
보라! 백합은 붉게 타오르고 있다!
아....내가 뭘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