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시는 분께서 모르는 분께 대강 이런저런 조언하면서 플레이를 하시게 될껀데... 그 의견을 받아들이려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그렇지 않고 까칠하게 대응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물론 모른다고 윽박지르는 분도 계시겠구요. 결국 누군가의 의견에 수긍하시는 분들이면 '설사 모르더라도 괜찮다' 는 반응들 이시고... 잘하는 사람이 시작하자마자 쌍욕부터 날리면 '기분 나쁘다 게임하면서 뭐 그정도까지 하냐' 라고들 하시고요.
즐기려고 하시는 분들은 적정선에서 조언을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뭐 그런거 같습니다.
초보가 모를수도 있지 하시면서 누군가 조언하는 것이 듣기 싫은 사람은.. 나름 익숙해져서도,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후에도 팀웍이 그리 좋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경험상).
올라온 글을 읽어보면 '내가 저건 좀 안다' 하시는 분들이 화를 내시는 경우가 막가파 식으로 자기편한대로 하는 분들 때문이지 그저 아직 잘은 모르지만 어떻게든 해보려는 분들일 경우는 아닌 거 같아요.
'난 늅이에요' 하시는 분들이 화를 내시는 경우도 일언반구 없이 쌍욕이 날라오고 무시해서지 이런거다 저런거다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는 아닌듯 합니다.
쌩판 처음 보는 다섯명이 한팀이 되어 게임상에 적인 다섯과 싸우는 게 lol입니다. 내 맘대로 다섯을 컨트롤 할 수도 없고 '나하나쯤 멋대로 해도 상관없겠지' 란 마인드로 쉽게 승리할 수도 없구요.
'우리 열심히 해봅시다.'라는 생각으로 하시는 분들은 렙이라던가 숙련도와는 상관없이 그때 그때 충분히 즐기실 거 같습니다.
팀원이 못하면 못하는 만큼 자신의 실력이 돋보일 수 있는것이고, 잘하면 잘하는 만큼 한판한판 흥이 날 터이니
싸잡아서 해본사람 못해본사람, 아는사람 모르는 사람 으로 나눠 콜로세움 세울게 아니라 적당히 즐기면서 잘하시는 분이라면 '이판은 망한판인듯하니 영웅 한번 되어보자 !' 이런 마인드 컨트롤도 한번 해보시구요.
못하시는 분이라면 어떻게 하면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울 수 있을지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