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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연예인 2명, 정신질환 위장 군면제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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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루빈카잔
추천 : 7
조회수 : 855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6/25 11:27:13
http://news.nateimg.co.kr/orgImg/tr/2014/06/25/20140508_1399525023_40615800_1.jpg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병무청은 25일 연예인 2명을 포함한 보디빌더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탤런트 이모씨(29)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 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였다. 이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공연기획자 손모씨(28) 역시 같은 수법으로 면제를 받았다. 손씨는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유명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한 보디빌딩 선수 4명도 적발됐다. 이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 인터넷을 통해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 판정을 받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고교 마지막 보디빌딩 대회 후 운동을 중단하고 보충제를 구입해 먹으면서 체중을 늘려 보충역(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체중을 늘려 병역을 면탈한 운동선수와 정신질환을 위장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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