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얼굴이 하얀줄알고 하얀거 더 하얀파데, 비비만 찾아다녔어요
화장품 사러가도 무조건 21호 사오고. 홍조가 있어서 그렇지 하얀얼굴인줄 알았는데ㅠㅠ
이번에 얼굴톤에 관심이 생기면서 집에 쌓여있던 묵은 파데,비비들 다모아놓고 어떤게 맞나 보고있는데
분명 팔목에 발라봤을때는 클리오워터미비비가 팔 색이랑 맞더라구요
그랬는데 어쩌다 클리오랑 브이디엘 퍼펙트 래스팅 A203 (리뉴얼 전꺼)를 얼굴에 반반 발랐는데..
분명 바를때는 역시 브이디엘 너무 노랗다,어둡다 싶었는데 바르고 거울을 봤는데
브이디엘 바른쪽이 훨씬 자연스럽고 홍조 티도 덜나고 뭔가 부드럽고 클리오쪽은 칙칙해보이고 '나 화장했다' 티도 너무 나더라고요
항상 왜 화장을 하면 이상해보이지? 했는데 맞지않는 파데를 쓴게 큰 이유인거같아요ㅠㅠㅠ
얼굴이 흰게 좋다고만 생각하고 내얼굴에 내가 콩깍지가 씌여가지고는 흰 얼굴이다라고만 믿고
이때까지 붕붕뜨고 홍조,잡티 더 티나는것도 모르고 밝은 파데만 썼네요ㅠㅠ
화장에 딱히 관심이 없었던터라 잘모르고 썼는데 찾아보니 홍조는 옐로우 베이스 쓰는게 좋다고도 하던데
브이디엘꺼가 훨씬 노래서 더 잘맞나봐요. 너무 노란것같아서 구석에 묵혀두고있었는데ㅠㅠ
처음으로 맞는 파데 하나 찾았으니까 잘어울리는 섀도우,립색도 얼른 찾아봐야겠어요!!
그냥 별건 아닌데.. 그냥 제가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서 적어봐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