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 COURSE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이런 저런 동영상들을 보고 있었는데, 와!
대단한 채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크래시 코스(Crash Course)라고 역사 뿐만 아니라 문학, 미국정치, 화학, 경제 등의 과목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11분 내외로 설명해주는 유튜브 채널이에요.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X6b17PVsYBQ0ip5gyeme-Q
미국의 최진기(?) 같은 느낌입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는 점에서요.
한 번 맛보기로 한 번 보세요
대서양 노예 무역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강사(?)는 그냥 말빨 좋은 평범한 역사 덕후인줄 알았는데...
작년에 개봉했던 <안녕, 헤이즐>이라는 제목의 영화의 원작 소설 작가더라고요 ㄷㄷㄷ
그의 이름은 존 그린(John Green)
그가 쓴 소설이 또 영화화되서 미국에서 지난 7월에 개봉했더라고요. 제목은 <페이퍼타운PaperTowns>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예고편
존 그린은 본업은 소설가이지만, 역사와 철학 등에도 관심이 많아서 일부러 Crash Course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AP 수업 때문에 고생하는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짧고 informative한 동영상들을 제작했다고 해요.
그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Crash Course가 대히트를 치자, 미국의 공영방송 PBS도 그를 후원하기 시작했고, 빌게이츠 재단도 그를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존 그린은 현실세계에도 관심이 많아서 사람들이 종종 어려워하는 시사 이슈들을 쉽게 설명해주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최근에는 아랍난민들에 대한 주제로 한 동영상을 올렸더라고요.
이것도 꽤 좋은 동영상이어서 한 번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John Green on the Refugee Crisis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엄청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또 부자들이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새싹들을 후원하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