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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펌 - "김기태 감독이 주기치를 안고가는 이유"
게시물ID : bblg_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나!!
추천 : 0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4 09:42:10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724070504773

LG 김기태 감독은 23일 잠실 KIA전에 앞서 외국인투수 벤자민 주키치의 퇴출은 없다고 못박았다.


김 감독은 "팀의 뜻을 통역을 통해 전달했다"고 했다. "이제 남은 건 새 마음가짐으로 돌아오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금 이례적이었다. 퇴출설이 불거진 외국인선수를 두고 감독이 잔류 결정을 직접 얘기하는 것이 흔한 장면은 아니다. 주키치를 대상으로 외국인선수 교체 가능성이 대두된 것은 그의 전반기 성적이 당초 기대값과는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 LG 주키치

주키치는 2011년 10승, 지난해 11승을 거두며 3점 중반대 방어율을 유지했지만, 올해 전반기에는 4승6패에 방어율 5.70으로 부진했다.

더구나 올해는 가을야구로 가는 문이 11년만에 훤하게 열린 시즌이다. 후반기를 앞두고 새 카드를 검토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LG는 전력적인 면에서 답을 찾기보다는 팀워크와 팀분위기에 무게를 둔 결정을 했다.

당장 1, 2선발 자리를 보장할 외국인투수를 새로 골라내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다. 더구나 새 식구 맞이는 팀 분위기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다. 4강을 넘어 선두싸움까지 하고 있는 LG로서는 지금 분위기 전환보다는 절정에 이른 흐름을 최대한 오래 유지해야한다. 굳이 모험을 걸 이유가 없었다.

차선책도 있었다. 4강권에서 멀어진 팀들이 4강권에서 사투를 예고하고 있는 팀들을 상대로 외국인투수를 내주고 유망주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LG 역시 그럴 만한 조건에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그 역시 선수들 사기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란 판단을 했다. 이는 2011년 말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이택근·송신영(이상 넥센) 조인성(SK)을 내주면서도 팀워크로 회생 전략을 펴려던 김 감독의 지도 스타일과도 연결돼 있다.

김 감독은 주키치가 신뢰의 메시지를 가슴에 안고 1군으로 복귀해주기를 바랐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트레이드로 새 용병을 영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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