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게도 한가한데 와 주신게 고마워서. 오뎅탕 나가자마자 생선까스 3개를 튀겨줬어요. 2개 주려다가 '기분이다~'하고 1개 더 줬어요.
근데 갖다 주고 카운터 쪽 왔는데. 크게 소리를 지르네요. "아니!! 사장님. 우리 4명 이라고요. 4명!!" 짜증남을 참고 대답했어요. "여분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한 손님이 생선까스를 보이게 접시를 들더니. "아니!! 손님이 4명인데 3개를 주면 어떡하라는 거야. 1개 더 줘야지. 4명이라고!!" 짜증 폭발해서 정색하면서 얘기했어요. "남은거 다 드린거에요!!"
솔직히 가서 도로 가져오고 싶었어요. 싫으면 다시 내 놓으라고. ㅡㅡ
웃으면서 좋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 표정 진짜 ㅈ같이 해 가지고 소리 치고. 아오..진짜..욕 나오네요..
아니ㅋㅋㅋㅋ 서비스를 인원수 맞춰서 줘야 되나요? 10명 오면 10개 줘야 되나요? 공짜로 줬으면 지들이 알아서 쳐 먹던지..
서비스가 아닌 시킨 요리도 인원수대로 안 나가는데. 그냥 먹으라고 준걸 몇개 줬느니 지랄들을 하고 따지는지.
저런 인간들 정말 많아요. 저번엔 6명에서 오데탕 시키더니. 왜 6명인데 오뎅꼬치가 4개냐고 지랄을 하고. 그럼 오뎅탕 2개를 시키던가.. 6명에서 안주 1개 시켜놓고 오뎅 갯수를 탓하고 지랄인지. 게다가 꼬치오뎅 1개에 오뎅 7갠가 8개 꽂혀 있는데..ㅡㅡ++
아.. 정말 한국에서 진상들 상대로 장사하기 엿 같네요. 기분좋게 생선까스 튀겨주고 괜히 기분만 더러워 졌네요.
줘 놓고도 본전도 못 찾아서. 웬만하면 뭐 안 주려고 하는데. 아오..이놈에 오지랖..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