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부가 하는 꼴을 볼작시면 언제 '불꽃남자 이완용' 이런 드라마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역사에서 언제 천하의 개쌍놈을 외쳐도 아깝지 않은 인물이 이완용이죠

사실 이완용도 자세히 알아보면 정말 좋은 머리에 정치감각도 뛰어나고 나름 철학도있어

진짜 개새끼인걸 알수있습죠

아무튼 조선이 떠나라가 하게 떵떵거리면서 살던 양반도 언젠가 죽습니다

이완용이 남겨준 재산은 땡큐해도 이완용을 딱히 돌볼 생각이 없던 후손들은 무덤을 방치하죠

그래서 증손 및 후손들이 모여서 이완용과 그 부모의 무덤을 한꺼번에 파묘하고 화장해서

하천에 뿌렸습니다

당시의 관련기사입니다

그때 일하시는 분중 한분이 관뚜껑이 쓸만하다고 빼돌려서 바둑판 만든다는걸 참관했던 공무원이

원광대측에 알려서 원광대측에서 사서 박물관에 보관중이었던걸

이병도 선생이 뭐 이런걸 보관하냐며 사서 불태웠습니다

79년도니까 상당히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물인데 그걸 가져다 불태운 것은 역사학자로써

이해하기 힘든일이죠 

그러니까 이걸 깝시다

다만... 모 종교집단쪽 분중에 관뚜껑에 이완용과 이병도사이의 가계도 및(이완용 조카썰과의 결합)

친일경력이 써있어서 불태웠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도 본적이 있는데

사진이 남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