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에 3줄 요약이 있습니다.
전작 (1, 2)보다 발전한 그래픽.
bgm이 엄청 쩔어요!
이터널시티2 bgm도 좋았는데.
아무튼 이 다음부터는 좀 편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사전 테스트 보다는 튜토리얼을 다듬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크소울 급의 튜토리얼 형태.
숟가락은 여깄으니 직접 떠먹으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 대화창을 휙휙 넘기지 말고 꼼꼼히 다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다 안 읽어보고 그냥 넘겼다가 ????? 하는 사태가 생기기 때문이다.
뭐, 아무튼 어찌저찌 튜토리얼을 통과하고 첫 퀘스트를 시작한다.
무난하다. 정말로 무난하다. 이터널시티2를 플레이해서 그런가. 좀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죽으면 가지고 있는 소지금이 깎인다. 이건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그런것일까.
그런데 깎이는 소지금의 양이 좀 흠좀무 하기에 자칫하다가는 알거지가 되버릴 수도 있다.
그러니 보관 콘솔에 돈을 맡겨둡시다.
아무튼 그렇게 퀘스트를 깨가면서 사람들로 넘쳐나던 첫번째 맵을 지나 두번째 맵으로 진출하자.
펼쳐지는 것은 끝없는 좀비의 향연.
그리고 괴랄한 피격 범위와 공격 모션이다.
게임 기준으로는 공격 범위가 안 닿을 거 같은데 닿는다.
맞으면 엄청 아프다. 다크소울인가 싶었다.
거기에다가 필자는 샷건을 들고 있었는데, 근접해서 때려잡아야 하는 형태였기에 까닥하다가는 죽었다는 알림창을 보기 십상이었다.
여기서 1일차 플레이를 종료했다.
간단하게 느낀 점을 열거한다면
장점과 동시에 단점인 '높은 난이도.'
플레이어의 멘탈을 외줄타기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현재 이 장점이자 단점은 '단점' 쯕으로 확연하게 기울어져있다.
그 이유는 좀비의 피격 모션이 제대로 파악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안때린 것 같은데 피가 깎여있다.
...? 거기에다가 공격 모션이 너무 빠르다.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가 없다.
아직 패치된다는 예정이 뜨징는 않았지만 이 점은 개선될 여지가 다분하다.
거기에다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꽤 높은 수준의 소지금 소모를 강제하고 있다.
탄약 보급과 회복템, 부활 비용등...
특히나 여기서 부활비용이 크게 돈을 깎아먹는 주범이다.
여러번 죽으니 돈이 남아나지를 않는다. 그러니 물품 보관 콘솔에서 돈을 예금해둘수 밖에 없다.
이것은 2일차 패치로 개선될 예정이고..
스킬의 사용 커맨드가 꽤 불편한 감을 주고 있다.
회피 스킬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기에 맞아죽는 느낌이 강하다.
현재 3가지의 회피스킬이 있는데, 나는 2가지만 사용할 뿐, 나머지 하나는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커맨드가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개선된다면 플레이어의 생존성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카메라 회전 방식은 q,e 가 꽤 좋은 사용법 이라고 생각한다.
마우스로 조정하는 형태도 있으나, 이건 꽤 불편한 감을 주고 있다.
그리고 ui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기에 회복템을 안먹었다가 죽는다.
...
그리고 재장전 시스템은 호불호가 명백히 갈릴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이터널시티2를 플레이한 사람으로서는 괜찮게 느끼자만, 1을 플레이하던 사람에게는 꽤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시스템인듯.
거기에다가 스텟 분배 시스템을 꽤 간편하게 바꾸었다.
1, 2 처럼 스텟을 어떻게 찍을까 골치아픈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1 보다는 훨씬 발전한 형태의 게임.
2 에서 편의성을 개선한 형태.
현재의 이터널시티를 정리하자면 '2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라이트 유저에 맞춰 게임적 난이도를 조정하였음. 그러나 아직 난이도의 조정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음.'
그래서 결론
3줄 요약
이터널시티3은 전작보다 훨씬 나은 게임입니다.
그러나 난이도면에서는 아직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상황입니다.
BGM은 진짜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