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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강제연행 신화
게시물ID : history_23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TEDXXX
추천 : 2/8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10/02 18:19:29
일단 사람들은 '강제연행'이 무얼 뜻하는지 전혀 모르는듯 싶습니다.

강제연행이란 행정력,공권력을 이용해 직접 데리고 간다는 뜻입니다.경찰의 범인연행을 떠올려보면 쉽죠.

즉 위안부 강제연행설은 조선총독부가 행정력을 이용해 헌병 등이 직접 나서서 '납치'식으로 여자들을 끌고 갔다는 주장입니다만

이는 엄밀히 말해서 증거가 없습니다.현재까지의 연구론 민간인 업주에 의한 취업사기가 대다수란게 정론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본인의사에 반한 것으로 강제성이 있는 것인데

강제연행이 없었다고 하면 곧바로 한국인들은 그럼 위안부가 모두 자발적 창녀라는 거냐고 거품을 물고 일본 우익과 도매급으로 치부해버리죠.

정작 그들 논리와 '강제연행 없음=자발적,문제없음'이라는 일본 우익들 논리가 맞닿아 있다고 느끼는 제가 이상한가요?


현실이 이렇다 보니 일본군이 위안소 설치에 관여했다는 문서를 발견해 이를 알린 위안부 연구 권위자 요시미 요시아키 교수의 견해도

"위안부는 취업사기 등의 민간인 업주에 의한 인신매매 피해자이고 

은 의미에서 모집 과정과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본인 의사에 반하는 강제성이 있었고

일본군이 관여 했으므로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고노담화도 조차 '강제연행설'로 둔갑됩니다

"감언에 의하거나 거짓말을 해서 모았다. 다른 곳에서 일하는 장소가 있다고 모집한 것도 있고 최근 (아베) 총리의 발언처럼 인신매매 사례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방식은 다양하지만 결국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모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고노의 최근 인터뷰 내용중 일부이며 고노담화의 핵심 내용이기도 합니다.
보다시피 이 또한 강제연행설과는 거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한국에선 그저 속편하게 거두절미 해 "강제연행 인정!"이라는 제목을 붙이곤 아베는 왜 강제연행을 인정 안 하냐고 꾸짖겠죠

하지만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언급하지 않고 그저 강제연행은 없었다란 말만 되풀이 하는 현재 일본의 행동의 이면에는
이런 강제연행 신화가 깔려 있는 게 아닐까요?

정작 중요한 건 강제연행이 아니라 일본군의 위안소 관리책임,위안소의 열악한 환경등 반인권적 요소,취업사기에 의한 모집과정에서의 강제성등 
여러가지가 있는 데 사람들은 강제연행이 뭔지도 모르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떠들어대고 쉐도우 복싱하는 촌극이 바로 지금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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