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다른 개발자분들께 차례를 양보하고자 하였으나, 또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18일에 있었던 뉴 밸런스 3 업데이트는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업데이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의견을 보았고, 추가 수정 필요 사항들을 정리 중입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처음 밸런스 게시판이 열리고, 뉴 밸런스 업데이트를 시작하였을 때보다는 많은 부분이 개선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말씀 드렸듯이 밸런스 조정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해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이곳 개발자 노트에 댓글로, 혹은 던파 통신이나 블로그,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말씀드릴 사항은 여자 격투가의 밸런스 조정입니다. 2차 각성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지난 밸런스 조정에서는 제외되었던 캐릭터인데요.

오늘은 2차 각성에 앞서, 캐릭터 밸런스 조정 부분에 대해 사전에 방향을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의견을 여쭙고자 글 남깁니다.

스트라이커, 강력한 1:1 공격력 부여와 버프의 패시브화

스트라이커는 여자 격투가의 4개 전직 중 가장 많은 불편 사항이 접수된 캐릭터인데요. 개편의 큰 방향은 두 가지로 압축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좁은 범위와 초근접 공격방식의 패널티에 따른 강력한 1:1 데미지 딜링 캐릭터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지나치게 많은 버프 중 일부를 패시브 스킬로 전환하여 편의성 강화.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퍼센트 대미지의 상향 부분은 현재 조정 중이라 상세한 수치로 소개드리는 것은 이를 것 같구요. 다만, 패널티에 맞는 공격력을 갖추도록 조정될 예정입니다.

버프 쪽은 머슬 시프트와 급소 지정을 패시브로 전환하여,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특히 머슬 시프트는 자동 충전으로 변경하여 더욱 사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 주셨던 강권의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옵션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권투글러브 특화 직업임에도 건틀렛에 비해 권투글러브의 장점이 없다는 의견이 있어, 권투글러브에 쿨타임 감소 효과가 있는 마스터리를 추가하였습니다. 머슬 시프트를 활용한 빠른 스킬 회전은 권투 글러브가, 강력하고 묵직한 공격은 건틀렛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명중이 힘든 문제가 있던 라이징 너클과 라이징 어퍼가 개선되고, 상태 이상에 취약하던 사상 최강의 로킥은 무적을 부여하는 등 각 스킬 별 문제 사항을 개선하였습니다.

상세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넨 마스터, 기본기 강화와 쿨타임 개선으로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지향

넨 마스터는 기본기가 약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기본기가 부족하여 질풍각이나 헬터스켈터와 같은 스킬을 컨버전하여 사용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기본기 문제 때문에 지나치게 무큐기에 의존하게 되고, 그래서 무큐기 쿨타임 동안 답답한 플레이가 지속되는 문제가 있는 등 캐릭터 전체적으로 답답한 플레이가 강요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축염포의 쿨타임을 삭제하고, 환영폭쇄와 수플렉스 썬더를 조정하여 기본기를 강화하였으며, 지나치게 쿨타임이 길었던 태사자후의 쿨타임을 감소시켰습니다.

그리고 뇌명과 나선의 넨을 개선하여 좀 더 시원하고 다이내믹한 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남자 넨 마스터에게 주어졌던 태양의 커튼 명속성 강화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상세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