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온지 5개월째인데요
한인사회 정말 너무 좁아요..
두세다리도 아니고 무려 한다리만 건너면 다들 아는 사이더라구요
종교도 다 다른데 어쩜 그렇게들 잘 알고 지내는지;;;
어디가서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특히 유부녀분들 (저도 유부녀지만..) 모임도 정말 많고 그에 따라 말도 많아지고... 행동거지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 조심하느라 그냥 어느순간부터 사람 만나는 걸 기피하게 되네요
물론 한국인들과의 끈끈한 유대? 정? 이런게 좋을수도 있지만 저처럼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은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ㅜㅜ 남의 집 밥숟가락 갯수까지 궁금해 할 지경 ㅜㅜ
어느분께 이런저런 고민과 하소연을 좀 했더니 전혀 관계없는 먼 분까지 이미 다 알고 계신 눈치였구요 .. 이 사건 이후로 이 사회는 정말 좁다는 걸 깨달았어요
남편 직업상 도저히 한인을 안만날 순 없네요 어느정도의 인맥이 중요한 직업이라 ...
진짜 스트레스 대박이에요 어떡해요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