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화 과정의 정치, 경제, 풍속, 사물 에서 복식, 교통, 위생까지 망라한 백과사전식의 책이네요.
일본의 근대화과정에서 벌어진 문제점들도 제시하고 있고 한일간의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에 대한
동정적, 이해의 시선이 담겨있습니다.
(예를 들면, 책에서 일한병합에 나온 문구를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바쿠후 말기에 구미열강으로부터 문호개방을 강요당한 이래로, 그들의 식민지가 될까바 두려워하던
일본이 이제는 거꾸로 이웃나라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림1과 그림2에서는 그 같은 모순이나
나라를 유린당한 한국민의 고달픔 같은 것을 털끝만큼도~(중략)
깊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백과사전식이라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책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