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방금(한두시간 전에) 뉴비분 도와드린다, 레벨 100이하에 나도 덜뉴비니 고수분 말고 진짜 뉴비분들만 도와드리겠다 해서 핥는사람님이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2. 게임 설치하고 들어가서 만났습니다, 레지스탕스로 새캐릭 만드셔서 레벨 10에 전직하려고 퀘스트 하고 계셨죠. 초면부터 반말이 훅훅 들어왔지만 재밌는분이네ㅋ 이러고 말았습니다.
3. 만나자마자 백만메소 큰돈은 아니지만 저도 노현질 유저라서 전재산이 2000만이 안됐으니 나름 저로선 적게드린건 아니었고 나중에 렙업하면 메소도 더 드리고 무기 경매장에서 사드린다고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4. 그런데 만났을때 레벨 10이 안되셨고 저랑 같이 레지스탕스 퀘스트 하며 10 찍기도 전에 퀘스트 도중 다른 뉴비분을 만났습니다, 전직전 훈련퀘는 다 똑같으니 같이 하자고 파티에 끼웠죠. 그리고 같이 퀘스트를 깼습니다.
5. 이 훈련퀘 도중에 한분을 끼웠더니 드립치시더라구요 "오빠 왜 나두고 눈돌려?" 로 시작해서 웃으며 받아쳤는데(질투해? 이러면서) 한두마디 더 하더니 "오빠 어제밤에 실망이었에" "나 애생겼어 내가 피임안했다고 했지" 이 임신드립을 게임 한시간정도(조금 넘음) 같이 하면서 네번을 들었습니다. 저는 미쳤냐 등 그만하라고 분명 말했었고요.
6. 아무튼 그분 끼워서 훈련퀘 마치고 핥는사람님 전직하셨는데 필수퀘도 없다길래 그럼 렙업하러 아무 퀘스트나 깨자고 나갔습니다. 에델슈타인 근처에서 하다가 네미얌님을 이때쯤 만났어요(렙업하게 퀘스트 받아오라고 마을에서 이야기 할때쯤 오셨습니다, 제가 막 바반위치 알려주고 퀘스트 받으시라고 할때쯤?) 이때쯤에도 임신드립 한번 나왔습니다. 저보고 오빠오빠 하면서 피임 안했다니 어쩐다니 애생겼다고 어쩔거냐고ㅋㅋ 너무 짜증나서 "제가 여자고 임신드립 그만치세요 더러우니까" 하고 정색했는데 바로 "그럼 너 명품백 나 몰래 샀어? 영수증 가져와봐 돈이 비는데?" 드립ㅋㅋㅋㅋ 짜증나서 안샀다고 이러면서 씹었습니다. 제 기억엔 이때 네미얌님 계셨던거같아요.
7. 그리고 퀘스트 깨서 렙업 도와주려 했는데 퀘스트를 못찾으시길래 네미얌님이 헤네시스 가서 골룸퀘(노가다 사냥퀘) 하는게 좋지않겠냐 하셔서 그럼 다같이 헤네시스로 가자 하고 배를 탔습니다.
8. 오는데 약 4분정도 걸리는데 도착해서(여섯갈래길 비행기 타는곳) 보니 핥는사람님, 저, 네미얌님만 있고 아까 레지스탕스 훈련때 끼셨던 데몬분이 비행기타는법을 몰라서 아직도 에델슈타인에 계신다더군요. 어차피 그분 렙업시켜주려고 온것도 아니고 아깐 그냥 같은 퀘스트 하다 만나서 하는김에 도와주려고 끼운거지 제가 새벽에 처음만난분 도와주려고 온거 아니잖아요ㅋㅋ 그분 타는법 알려주려면 갔다왔다 해야되는데 그시간에 핥는사람님을 렙업시키죠. 그래서 그분을 강퇴시키고(파티에서) 네미얌님이랑 저랑 핥는사람님 셋이 헤네시스가서 노가다퀘 하자고 했습니다.
9. 근데 갑자기 핥는사람님이 탈퇴하더니 어떻게 사람을 버리냐는 식으로 말하곤 배타고 에델슈타인으로 출발해버리시더군요ㅋㅋ 네미얌님이랑 엌ㅋㅋ데리러 가셨엌ㅋ 그새 정듬ㅋㅋ 하고 넷이 가자고 기다렸습니다.
10. 한참 기다리다 보니 레벨 101짜리 캡틴 하나랑 아까 그 뉴비분이 오더군요, 아마 뉴비분 에델슈타인에서 배태우고 자기 캡틴으로는 그냥 포탈로 찾아오신 것 같았습니다(배로 오면 뿅 나타나는데 그분은 정류장에 포탈타고 들어오시더라고요) 당연히 못알아봤는데 아래 친구ㅇㅇㅇ님이 들어오셨습니다 해서 "님 저 아시죠??? 친추돼있는데 네트에서 만나셨나?? 왜 기억이 안나지? 뭐 안하심 같이 파티하실래요?" 이러고 한참동안 제가 궁금해하는 동안 "예 기억 안나시겠죠ㅋㅋ" 이러면서 저 놀리시다가 "루나섭에서 제일 레벨높은걸로 왔어요ㅋㅋ" 이러시길래 이때 핥는사람인거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막 물어보던 중에 뉴비분이 배타고 오셔서 네명이 모였구요.
여기서 그분이 블랙셋을 입으셨는데 이건 최근에 레벨 100찍은 사람들만 받는거거든요, 그럼 최근에 레벨 100넘는 캡틴 키우신분이ㅋㅋ 그것도 그게 루나에서 제일 높은거면 그 아래 다른캐도 있단 소리고 다른서버엔 더 높은게 있다는걸로 들리는데?ㅋㅋ 애초에 뉴비도 아니면서 뉴비 도와주겠다는 저 농락하시려고 온거 아닙니까? "저 다른 캐릭에 20만메소 있어요 저 짱부자ㄷㄷ" 이러면서 뉴비인척 오지시던데ㅋㅋㅋ 저 농락하려고 그랬던거 생각하니 진짜 화나네요. 최근에 100찍으신분이 요즘 메이플에서 20만이 무슨 큰돈이라고ㅋㅋ 껌값이지ㅋㅋㅋㅋ 아주 최근에 메이플 안한척 메이플 한 5년만에 해본척 쩌시더라고요?
11. 짜증났지만 그럼 난 대체 누굴 도와주려고(쩔해주려고) 새벽에 한시간동안 게임을 한거고 이제 101짜리 캡틴이 왔으면 나는 뭘 해야되는가 멘붕이 왔는데 핥는사람님이 "님이 버린분 제가 도와주러 왔어요ㅋㅋ 가요ㅋㅋ" 이러더니 그 뉴비분이랑 둘이 파티맺고 헤네시스로 슝 가시더군요. 네미얌님이 넷이서 다같이 하자고 해서 일단 마을까지 쫓아갔습니다.
12. 마을에 도착하니 제가 "아니 그럼 차라리 내가 저분 도와줄거다" 말하고 갔으면 10분동안 멀뚱히 기다리지도 않을거 아니냐(사실 뉴비도 아닌게 뉴비행새한게 더 빡쳤지만 저걸로 따짐 할말이 너무 많아섴ㅋ) 물어보니 보기는 했는지 쌩까시고 뉴비분한테 "저 일단 템좀팔고 올게요" 하고 경매장 보러 19섭으로 휭 가버리시더군요. 정류장에서 마을까지도 혼자 휙휙가버리고 쫓아갔더니 저말하고 바로 휙 19섭으로 사라져서ㅋㅋㅋㅋ 어이없어 죽겠는데 한마디도 못했네욬ㅋㅋ
12. 그래서 네미얌님한테 대충 "저분 뉴비인척 한거 아니냐 나 농락하려고, 그리고 저럴거면 애초에 나 101짜리로 뉴비 도와줄거라고 말했음 우린 안기다렸을거 아니냐 나 진짜 화가난다ㅅㅂ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하고 껐습니다.
제일 어이없는건 1. 최근에 레벨 100도 넘게 찍으셨고 다른캐도 있으시고 다른서버에 더 높은캐도 있는거같던데 ("이건 루나섭에서 제일 높은걸로 왔다" 는 말로 추측) 뉴비인척 새캐릭 파서 제가 루디브리엄에 있다니까 "헉 루디ㄷㄷ 개고수" 라던지 "주니어발록 잡아보셨어요?" 하고 물으면서 제가 주발이제 보스 아니고 맵에서 걍 젠된다 하니 완전 충격받은척 하시던데ㅋㅋㅋ 뉴비인척 그러면서 속으로 절 얼마나 비웃으셨을지 짜증나네요ㅋㅋㅋ
2. 중간에 퀘스트 네개가 연속으로 겹쳐서(훈련퀘) 하는김에 같이 클리어 시켜주려고 끼운 데몬님은 나랑 완전 남남이고 애초에 그분은 "이왕 하는김에 같이 해주는 분" 일 뿐이었는데 우린 이미 헤네시스쪽 왔는데 그분은 비행기도 못타서 그거 알려주려면 최-소 10분은 걸리는 상황이었는데 "이왕 하는김에 걍 끼워서 해주는 분" 을 위해서 왜 굳이 10분씩이나 메소 써가며 데려와서 렙업시켜드려야되죠? 그래서 그럼 이제 헤어져야할 시간이라고 인사하고 그분도 "저를 추방하세요" 하고 파티에서 강퇴시켰는데 왜 핥는사람님이 저보고 화내시는지?ㅋㅋㅋㅋ 누가보면 제가 전쟁터에서 친구 버리고 살아나온줄 알겠네요? 그리고 전 님 도와주러 간거지 메이플 모든 뉴비들에게 자선사업 하러 간거 아니에요, 그래서 님 도와주려고 그분 강퇴한건데ㅋㅋㅋㅋ 애초에 두분 다 도와주려고 한거였음 당연히 데려와서 같이했죠. 님 도와주려는데 하는김에 끼워서 했던분이 이젠 오히려 방해되니까 그냥 서로 갈길가자고 파티에서 내보낸건데 왜 님이 저한테 화내며 캡틴으로 와서 절 사람버린 쓰레기취급하며 그분보고 자기가 도와준다고 둘이 쌩 가버리시죠?ㅋㅋㅋㅋ 아니 뭐 애초에 뉴비인척 하다가 중간에 101짜리로 나타나서 저 농락하고 싶었는데 마침잘됐다 싶어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