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킬미힐미]리진과 도현의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가? 추측해보기 두 번째
게시물ID : drama_23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리락쿠마
추천 : 10
조회수 : 10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13 05:34:50
저번에는 10화까지 나온 시점에 추측을 해보았는데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15905
 
이제는 복선이 상당히 풀린 12화 이후로 추측해 보겠습니다
그 전 글에서는 도현이가 학대를 당하지 않았을까 추측했는데,
오늘 12화에서 보여진 바로는 아무래도 학대는 리진이가 대신 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기 자신이 맞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를 대신 맞게 하다니
더 잔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였더라도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당했다면 마음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리진이 도현의 친모를 만나러 갔을 때 세기가 과민반응 한 것이 그 때에는 리진이 과거를 알 게 될까봐서 라고만 생각했는데
리진이 학대를 당했고 도현의 친모가 그 방관자였다면, 세기의 그 반응들이 더욱 더 이해가 갑니다
 
지하실은 그대로 징벌방이 맞지만, 도현이 제대로 교육을 못 따라 가거나 했을 때 맞는 건 도현이 아니라 리진이었고,
리진이 도현과 비슷한 남자아이의 옷을 입고 있는 건
 
아마도 처음에 리진을 데려올 때 남자아이로 해서 데려온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자아이이면 후계순위가 달라진다는 도현의 오촌당숙의 말로 볼 때,
아들이 없는 사이 며느리를 집안에 들일 정도로 후계를 며느리쪽으로 생각했던 회장의 행보로 볼 때 가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1화에 그냥 선덕여왕 드립인가 하고 넘어갔던 리온의 쌍둥이 이야기가 혹시 리진과 도현의 얘기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진짜 쌍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의 존재를 감춰야하니까 둘을 쌍둥이처럼 집안내에서는 그렇게 통용시킨 것이 아닌가,
그래서 옷도 리진이 도현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화재.
앞선 글에서는 공장의 폭발로 인한 화재속에서 무의식 중에 리진이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리진이 혹시 불을 낸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만,
리진이 학대를 당한 것이 사실이라면 비단 불을 내서 그런 것이 아니라도 그런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화재는 왜 일어났는가?
앞의 글에서, 추측컨대 3화에서 '네 아버지가 널 위해, 널 승진가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안다면
감히 오늘같은 실수는 할 수 없을거야'라는 말로 유추해보아
도현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와 민서연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인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신의 아버지와 민서연을 제거하면 후계계승에 반대되는 건 민서연의 아이인 리진 뿐입니다.
따라서 불을 지른 건 도현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의 글에서는 도현의 친모의 공홈소개 글 중 '그러던 중 준표의 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그녀는 엄청난 비밀을 담은 채 자신을 벌레취급하는 시어머니 서태임과 한 지붕아래 지내게 된다.'
엄청난 비밀이 도현의 아버지가 리진을 두고 도현만 구해가는 걸 도현의 친모가 본 것이 아닐가 생각했는데 거기에 더해서
도현의 아버지가 지하실에 리진을 가두고 불을 지른 것을 본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징벌방으로 사용하던 그 지하실에 도현의 아버지가 리진을 가두고 불을 질렀고,
오늘 회상씬에서 아버지가 때리려는 리진을 도현이 감싼 것처럼
이를 본 도현이 리진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고,
아버지는 도현만 구한채 리진을 버리고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3화에서의 무의식 중에 리진이 말한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라는 말은
그 불 속에서, 어둠 속에서 혼자 외로이 외친 말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리진역시 그 시기의 어두운 기억들을 잃어버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리진은 어떤 약점이나 실수가 있어도 보듬어주고 감싸줄 가족들 속에서
그 어두운 시절을 보상받을 만큼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도현은 리진을 두고 온 그 시간 속에 갇혀서 마음이 갈가리 찢겨진 채로, 감싸주거나 의지할 사람도 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잡을 수가 없고, 시간과 기억을 잃으며 그렇게 살아온 것이 아닐까
 
석호필 박사의 말대로 '리진이 도현의 인격 교대의 스위치로 작용하게 된' 이유도
도현의 마음이 갈가리 찢겨지게 된 원인이 리진이었기 때문에,
첫사랑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뭔가 감상(?)에 젖어서 썼더니 쓰고나니 부끄럽네요. 내용도 뭔가 추측글이 아닌 듯한 onz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