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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953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야의사나이★
추천 : 1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2/29 21:04:47
오늘 신촌에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초등학교때 부터 같은 중, 고등학교를 나와서 정말 친했던 친구와 수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사건이 일어나더군요
물리학을 전공하던 제 친구가 갑자기 관성 뭐라면서 이상한 말을 하더니
달리는 지하철에서 제자리 점프를 해보겠다는 겁니다.
저는 극구 말렸는데 친구는 괜찮을거라며, 무사할거라면서 결국 그자리에서
점프를 해버렸어요.
어떻게 됬는지 다들 아셨겠지요? 빠른속도로 움직이던 지하철에서 점프를 한 친구는
차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참혹한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달리는 지하철에서 점프를 한건지 저는 도저히 알수가 없지만
너무너무 슬프네요.. 초등학생도 달리는 지하철에서 점프를 하지는 않는데..
즐거울수 있었던 동창회에 친구를 하나 떠나보내고 여기에 글 쓰네요
아직도 친구가 날아가던 그 광경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너무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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