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이 왔을 때와는 달리 세균과 전염병에 의한 인구전멸이 일어나지 않았던 게 흥미롭네요
아마 그때까지만 (바이킹 시대) 해도 유럽인들이 병균에 그렇게 많이 노출되지 않아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네요
유럽의 인구 1/3이 몰살당했던 게 14세기 흑사병이었던 걸 생각하면..
결국 14세기 이후 살아남은 유럽인들은 왠만한 병균에 면역체계를 갖춘 사람들로 재탄생했고
이들이 다시 신대륙에 도달했기 때문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몰살당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흑사병이 9세기 스칸디나비아에 도착했다면 인구의 90%가 몰살당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