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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6년만에 복귀한 유저의 한맻힌.....ㅋ 리뷰(스압,설명있음)
게시물ID : gametalk_233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jskeir
추천 : 11
조회수 : 1006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1/12 21:14:03
제가 94년생이고, 또 제 또래의 많은 분들은 아마 초등학생 때 메이플이라는 게임이 처음 나왔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고, 그 때 메이플 캐릭터 하나 없었던 아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기억하실 겁니다. 저도 그때는 하나 키우고 있었고, 그게 아마 썬콜이라고 하는 직업이었을 겁니다. 학기를 마치고 할게 없어서 딩굴거리고 있던 참에 오랜만에 메이플에 들어가 봤는데..ㅋ 음.
참 많이 변했더군요. 긍정적으로는 사냥밖에 없던 게임에 본격적인 세계관과 스토리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이고,(별다른 보상이 없는 블랙헤븐 스토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몰입하기 충분했습니다.) 직업이 워낙 많아 무엇을 골라도 식상함이 상당히 줄어든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부정적으로는, 넥슨 게임답게 현질이 수반되지 않으면 절대 편하게 게임을 할 수가 없게 만들어 놓았고, 점점 더 그런 경향이 심해진다는 것...
주문서 강화를 스타포스 강화로 바꾸어 메소의 영향력을 높이려 시도한 것 까지는 참신한데, 그 메소의 절대량 자체도 라이트 유저는 범접할 수가 없는 물량이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2주일동안 열심히 키운 결과, 레벨 164짜리 썬콜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사실상 저자본(10만원 이하의 현질)로 만들 수 있는 한계치가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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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나온 스탯창 중 스탯 공격력을 주목해 주세요. 메이플을 요즘 하시는 분은 모르는게 이상하시겠지만 저는 6년만에 메이플에 복귀해서 다들 스공 스공 거리는 것이 엄청 이상했답니다;;ㅋㅋㅋ
예전과는 달리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 기본단위 대미지가 대놓고 표시가 됩니다. ㄱ그걸 스공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아무런 버프효과가 없을 시에 30만 7천,
자신의 버프를 풀가동했을 시에 43만.
맵이나 기타 타자의 버프까지, 해당 월드에서 받을 수 있는 가능한 버프를 다 받을 시에는 56만 4천이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이 수치에 자신이 쓰는 스킬이 몇%의 데미지를 중첩하느냐에 따라 실제 대미지가 갈리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 리프레의 스타포스 사냥터에서 단일 타격으로 250~300만 정도의 대미지에, 6연타가 들어가게 됩니다. (참고로 게임 내 이론상 최대 스탯공격력은 200만, 최대 대미지는 5천만이 됩니다.)
 
이러한 스탯 공격력이 어떤 방식으로 합산이 되냐 하면..... 제가 끼고 있는 아이템들에 의해 합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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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끼고 있는 아이템들이고, 10만원 이하로만 자본을 투입하였을 때 건질 수 있는 거의 최대 수준의 성능입니다.
저는 마법사 계열이므로, int 스탯과 마력, 잠재옵션에 붙은 int %와 마력% 가 사실상 스공을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메이플 아이템은 일반-레어-에픽-유니크-레전더리 순으로 좋은 성능을 지니게 되는데,(실제 색깔입니다)
레전더리 아이템은 무기의 경우 50억 메소를 가볍게 상회하고,(현금 약 17만원 수준. 서버마다 소량 차이 있음)
무자본이 동원할 수 있는 아이템당 10억 언저리(이것도 약 3만 안팎의 현금)로는 좋은 에픽템이나 극소수의 저렴한 유니크 템 정도에서 한계가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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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입한 자본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일단 150레벨이 되면 기본적으로 끼면 반은 완성이다-싶은 세트가
모자-상의-하의-무기로 이루어진 일명 "카루타" 세트 입니다.
메이플 내 루타비스라고 하는 던전을 카오스 난이도로 클리어할 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현재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160레벨 세트 앱솔랩스가 없는 이상은 현존하는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모자가 약 4억, 상의가 약 9억, 하의가 약 7억, 무기가 약 12억으로 총 32억이 들었습니다.
제가 동원한 현금 10만원은 이 세트를 맞추는 데에 다 들어갑니다.
 
그 다음으로, 신발-장갑-망토는 보통 140레벨의 시그너스 세트라고 하는 것이나 타일런트 세트를 맞추게 되는데, 이 아이템들의 경우 본격적인 것을 찾게 되면 가격이 정말 천정부지로 뛰게 됩니다. 그렇기에 무자본 유저들은 보통 노작(아무 강화도 시행되지 않은 기본 상태)를 싼 값에 구입해 자신의 한계까지 강화하여 맞춰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사용하였고,
 
신발 노작템 1700만메소+스타포스 강화 약 1억 미만+레드큐브2개 하여 약 1억 4천만이 듭니다.
장갑 노작템 1000만메소+스타포스 강화 약 1억 미만 하여 약 1억이 듭니다.
타일런트 망토는 유달리 비싸기로 유명한데, 슈페리얼이라는 명칭이 붙어 함부로 강화를 하게 되면 파괴가 될 수도 있어 보통은 4성에서 멈춥니다.
그리하여 약 2억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벨트,목걸이,귀걸이,엠블렘 등등은 보스 장신구라 하여 메이플 내의 보스 몬스터들을 잡게 되면 드랍하는 아이템들이고, 세트 효과가 무난하여 별다른 초고자본이 아닌 한 잠재옵션의 차이만 있을 뿐 다들 맞추게 됩니다. 엠블렘은 모험자로 퀘스트 완료 시 얻게 되고, 크리스탈 웬투스 뱃지는 시장에서 무난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훈장 [메이플 월드의 구원자]는 블랙헤븐 퀘스트를 완료하면 자동 수령됩니다. 성능이 준수하여 많은 사람들이 애용합니다.
 
...........제가 초딩,중딩 때는 이런 식으로 많은 돈이 훅훅 깨져 나갔던 기억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말이죠.ㅋㅋㅋ
아프리카 bj들이나 유명 스코어러들과 같은 스펙을 맞추시려면 거의 현금으로 200만 이상의 돈이 깨지게 된다고 하더군요. 전 아이템 창이 초록색 레전더리로 도배된...ㅋㅋ
 
하여튼 더 이상의 발전은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더 이상 돈을 쓰고 싶지도 않거니와. 돈을 써서 올린다고 해도 모험가 법사에 썬콜인 특성상 스공 오르는 게 좀...더딜 테니까요.
 
그래서 마지막 남은 돈으로 170때 불독 마법사로 바꿔나 볼까 생각 중입니다. 스공이 좀 올라간다기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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