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기화 되는줄 알고 바로 어제 럼버밀에서 놀다가 죽고
오늘 새로 파밍했습니다. 리스폰 된 곳이 요즘 핫하다는 북동쪽 신도시 바로 밑마을이어서
기본적인 템만 챙기고 바로 신도시로 달렸습니다.
이 도시 중에서도 핫하다는 시청(?) 건물 ! 꼭대기에 총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두근두근 맨 꼭대기에 도착하니 오오오! 모신이 있었습니다.운좋게도 롱레인지 스코프도 함께!
이건 저격하라는 계시 라는 생각에! 모신탄을 40정도 주운 후 바로 옆산으로 달렸습니다.
시야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풀섭으로 옮겼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린 후..아무도 안와서 ㅠㅜ
다시 옮기기를 3차례..이대론 안되겠다 풀섭하나 잡고 죽치고 있었습니다.
도로는 너무 넓고 숨을 곳이 많아 초보저격수인 제가 사냥하기엔 어려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면적이 좁아 뛰기도 어렵고 사람들이 한번씩은 들를만한 시청건물 옥상만 보고있었습니다.
오랜 기다림후 드디어! 패딩에 안전모 딱봐도 파밍이 안돼보이는 행색의 사냥감이 등장!
숨죽인후 가만있을 때를 노려 발사! 빗나감 ㅠ 맞추기 겁나어렵네ㅜㅜ 바로 다음 탄 발사 명중!
한번 더 발사 또 명중! 다리가 부러졌는지 드러눕는 사냥감..넌 이제 내 밥이구나 ㅋㅋ 발사! 빗나가고
또 빗나가고 재장전 하는 사이 사냥감은 기어서 건물 뒷편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순간 '아 이건 디컨이다 놓쳤네' 아쉬워 하며 다른 사냥감을 찾고 있었는데
옥상의 사냥감이 기어서 다시 나왔습니다. 재 위치를 파악했는지 저를 보길래 쏴버렸고 사냥감은 사망ㅋㅋ
와 사냥성공하니 밀려오는 희열 ㅋㅋㅋ 이 맛에 저격하는구나 싶었어요 ㅋㅋㅋ
별 주울것도 없을것 같아서 루팅하러 갈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첫 사냥성공 시체인데 한번 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ㅋㅋ
예상대로 별거 없었지만 그래도 모신탄 10발은 있었기에 헛걸음은 아니였구나 하던 순간 캔따는 소리가 들렸고
저는 쫄아서 옥상으로 나오는 문 바로 뒤에서 매그넘을 들고 대기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다른유저가 올라와서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저는 열린 문을 다시 닫고 매그넘 여섯방을 꽂아버렸습니다!
근데 안죽으뮤ㅠ그놈이 도끼들고 절 따라오다 말고 문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더니 붕대를 감길래 그.사이에 저는 재장전을 했고
장전되자마자 문을 열고 빵빵! 끝. 그리고 루팅을 하는데 와 이놈 모신 소음기에 대검까지 껴서 갖고 있길래 바로 뺏고
다른 템 구경 하는데 대부분 루인드여서 루팅 접고 뒤돌았는데! 헐 한명이 바로 뒤에 서있고 또 한명이 올라고 있는겁니다!
ㅈ됐다 싶어서 놈들을 피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계단을 뛰어 내려갔고 시청을 나와 바로 다른건물에 숨어서 디컨 ㅋㅋ
다행히도 안죽었습니다. 휴 ㅋㅋ 근데 그놈들 절 충분히 죽일 수 있었을텐데 왜 안죽인건지 ㅋㅋ궁금하네요 ㅋㅋ
항상 돌격소총만 쓰다가 처음 저격햐봤는데 진짜 재밌네요 ㅋㅋㅋ 다음번엔 럼버밀에서 도전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아 근데 모신에 소음기를 꼈는데도 총 쏠때 소음은 똑같던데..원래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