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동생 친구가 유학간다고 송별회 비슷한거 한다고 
친구들 하고 있다가 늦게 들어온다고 전화가 왔어요.

지금 또 막 전화가 왔는데
친구들이 못가게 한다고 아침이나 되야 들어갈거 같다네요.

저는 동생 오면 자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엄마 아버지는 주무시고 계셨는데
그 전화 받으시곤 지금 난리가 났어요.

한번도 이런적 없는데... ㅠㅠ

성인이니까 뭐 이해는 하지만
여자애니까 부모님이 걱정이 많이 되시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어떤놈이 채갈까 맨날 불안한데...ㅠㅠ
지금 시간이 몇신데 이제 전화해서 못온다고 하는건 좀 아니잖아요 ㅠㅠ

저도 뭐 집에 안들어 오고 그러는날이 많지만
제가 그러는거하고 딸이 그러는거하고 또 다르신가봐요 ㅠㅠ

동생을 믿긴 하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하잖아요.
동생 의지와는 상관없게 기분나쁜일 당할수도 있고...
더군다나 예쁜앤데... (나한테만 그렇게 보이나? ㅋㅋㅋ)

오빠인 나도 이렇게 불안한데
엄마 아버지는 얼마나 불안하시겠어요 ㅠㅠ

오빠도 집에 있고만 이게 안들어 오고 난리야 ㅠㅠ
언제 오겠다는거지 도대체... ㅠㅠ

찾으러 갈까요 제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