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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근대화 이야기는...
게시물ID : history_23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elinger
추천 : 2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29 21:05:40
일제가 한반도를 먹여살리기 위해서 근대화(?)를 해줬을까요? 아니오! 입니다.

일제가 철도깐 것도 (물론 다른 열강들이 먼저 깔기 시작한 것을 인수한 것도 있지만) 수탈한 것을 더욱 쉽게 가져가기 위해서..  즉 수탈을 목적으로 깔았다고 대입하면 좋죠.

산미증식계획...  이것도 식민지가 된 한반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했다고 볼 수 있습니까? 일본 내에 쌀값이 폭등한 것 때문에 물가안정을 위해서 오히려 쌀은 더 많이 생산해서 수탈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실지로 쌀 생산량은 그닥 늘지는 않았지만 쌀 수탈량은 목표대로 갔다는 것이 그 한가지죠.

그러다가 정작 일본 내 농민들이 쌀값 떨어지면 우린 뭘로 돈벌고 사냐? 하면서 나오면서 그만뒀죠. 한반도의 의견이란 없었습니다.

그 외에 행정적으로 부목군현을...  군,읍,리 등으로 나눈것도 통치적 효율성을 목적으로 둔 것이 많죠.

초기에 회사령으로 회사를 세우기 어렵게 한 것도 조선인의 기업설립을 막으려 한 것이고, 회사령을 철폐한 것은 일본인의 회사 설립을 쉽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거기에 어느정도 민족기업이 따라가기도 했단 것이지...  근본적으론 일본인을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저들이 근대화를 해준거요? 효율적으로 착취하려고 기반시설을 닦은 것이 광복 후에 잘 써먹어서 그리 보일 뿐이지... 근대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철도를 보더라도 광복전에는 4시간 반 찍던 경부선이 광복직후 9시간대로 느려졌던 것을 봐도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술이전이라던가 다이어라도 넘겨줬다던가, 이런 것도 없는상태에서 길만 닦여진 것 빼면 맨땅에 헤딩하면서 시작해야했던 대표적인 예시이죠.
출처 그냥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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