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글을 쓰기에 앞서 제 사례를 걸고 넘어가겠습니당

전 어릴때부터 손톱이 얇고 잘 갈라졌어요
덤으로 물어뜯는 습관, 손으로 집어뜯는 습관도 있었죠
손톱이 아주 처참했죠... 보기 싫은 건 물론이거니와 거스러미 뜯은 상처때문에 손에 땀이 나거나 물이 닿을 때마다 쓰라리고 아팠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엄마손잡고 네일샵에 다니며 기본관리를 받았어요
다행히 현상유지는 됐었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고 네일샵을 안 가게 되면서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얇고 + 잘 찢어지고 + 짧은 손톱으로 살았습니다

화장품을 사모으게 됐던 대학생 새내기시절무렵부터 매니큐어도 야금야금 사모았지만
손톱을 그리 물어뜯어놨으니 이쁘게 보일리가요...
서랍속에 쟁여두고 앙 쓰게 되더라구요
결국 취준하면서 지인들+사촌동생들+오유나눔으로 퍼주었습니다-_-;;;
(그 와중에 메갈충이 나눔받아간 적도 있었죠 ㅂㄷㅂㄷ)



여기부터가 본론입니다..!
(미카라는 브랜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카는 곧 없어지는 브랜드라 언급합니다 제가 말하는 상품들 이미 품절되었을거고 이 글은 광고가 아닙니다)
  

저는 미카라는 미샤계열사 홈페이지에서 고별세일을 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엔 아이섀도를 건질 목적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미카가 원래는 네일전문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써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에뛰드하우스 손톱강화제에 실망한 상태라서 밑져야 본전이란 식으로 네일제품들을 구매했습니다
매니큐어가 세일해서 1000원 , 네일하드너가 1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여기서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집에 택배가 배송되고, 그날 저녁 네일 하드너를 발라보고 나서
저의 제2의 네일라이프가 시작되었습니다!!!!!
ෆ◟₍˄·͈༝·͈˄₎◞ෆ

손톱이 아주 드라마틱하게 단단해져서 더이상 휘지 않는 것이었어요!!!!!!

네일하드너를 구입하고 며칠만에 전 3번에 걸친 재구매를 했습니다..... 서랍이 다시 풍부해졌어요
얼마전엔 로드샵 순회하면서 네일도 쓸어담았구요...헿헿

여러분 네일하드너 쓰세요 두번 쓰세요
(아마 매니큐어 파는 로드샵에 있을거에요!!)
1. 손톱에 무언가 발라져있으니 물어뜯기가 어렵고 
2. 손톱이 단단해집니다 휘지도 찢어지지도 않아요!!
3. 그리고 매니큐어보다 빨리 마르는 거 같습니다! 




손톱이 약한, 물어뜯는 습관이 있으신 여러분들ㅇ을 위해 기초 네일케어하는 과정도 써볼게요!!

 준비물: 큐티클오일(로드샵에도 판매), 네일푸셔, 니퍼
네일푸셔는 저는 금속으로 된 제품 사용했어요 이마트에서 파는거
저는 큐티클오일 대신에 토니몰링에서 파는 네일트리트먼트 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  큐티클 오일을 손톱 주변에 올려주고 1분정도 기다린다
2. 니퍼를 이용해서 큐티클을 밀어올린다. 너무 많이 밀면 손톱이 시작되는 부분이 다치니까 살살 조금씩 올려준다
3. 손톱 주변의 거스러미들, 밀어올려진 큐티클들을 니퍼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준다. 자칫하면 피를 볼수 있으니 초보분들은 조심하세요.
4. 손톱을 깨끗이 씻어주고 베이스코트(저는 네일하드너!)를 바른다
5. 재량으로 매니큐어를 하시면 됩니다

  

고ㅏ정은 이렇구요! 
전 간략하게 적었지만 아마 초록창같은 곳에 네일케어, 큐티클관리라고 치시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된 곳이 많을거에요!!
사진과 같이 설명된 것을 보고서도 감이 잘 안 오신다면
네일샵에 가시면 1만-2만원 사이로 기본 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한번 가서 제대로 보고 오세요...! 부르주아징어시라면 전문가에게 손을 맡기는 것도 좋겠네요!!

그럼 사진으로 제 손톱이 길어지는 과정을 올리면서 글을 줄일게요!!
다들 이쁜 손톱 가지세요 헤헤


 (네일아트 망한 인증사진이 다수 있습니다)
(손톱 길이만 봐주세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