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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사달라는 중딩 퇴치한 썰
게시물ID : soda_2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롱디개척자
추천 : 7
조회수 : 576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14 0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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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영국 런던 근교에 살아가고있는 20대 중반 이민자입니다.

한국에서 군대도 나오고 생활을 하다가 영국으로 이민을와서 빡시게 적응중인 청년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쯤 여자친구가 시장을 봐오라면서 시장볼 목록을 주고 슈퍼를 보내더라구요. 

궁시렁 대며 지갑하고 전자담배만 가지고 슈퍼로 향했습니다. 슈퍼에서 물건들을 사고 나와서 전자담배 한모금 빨며

슈펴 옆 중동슈퍼마켓에 가서 고추한봉지만 사려들어가는길 흑인 중딩 두명이 저를 유심히 쳐다보더군요.

흑인도 많이사는 동네인지라 이상할게 없이 슈퍼로 들어가 고추를 사고 나오는데 중딩두명이 가게 앞에서 저에게 접근하더니

돈을 줄테니 전자담배좀 사다달라는 겁니다. 저도 고등학생때부터 흡연을 했었고 지금은 연초는 안피고 전자담배만 피지만 

옛 생각이 나서 사줄까 말까 고민하며 중딩들에게 "미안 내가 신분증을 안가져와서 도와줄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고 하며 도와주려 돈을 받으려는 찰나

이놈들중 한놈이 "누가봐도 늙어보이는데 그게 뭔상관?"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말듣고 빈정상해서 다른사람 알아보라고 하고 그냥 집으로 걸어가는데 그 두놈들 표정이 ㅎㅎㅎ 희망이 사라진 표정이더군요

도와줄거처럼하다 갑자기 가버리니 ... 이만 미숙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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