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역사학계가 아닌 일부 경제사학자들이 일본의 학문적, 경제적 지원에 힘입어 주장함. 그들은 평소 이런 망언을 하는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를 두고 “진중하게 쓰인 훌륭한 문장”이라고 평가
그들의 주장의 저의가 상당히 의심스럽기는 하나
학문적으로만 보자면, 학계의 주류가 민족주의 사관에 입각하여 주장한 자본주의맹아론, 내재적발전론보다는 실증적인바,
민족주의 사관일변도였던 역사학계에 새로운 시각을 제기하여, 부분적으로 비판적 수용하게 되었으니
어느정도 학문적 성과는 있었다 하겠다.
허나 그들의 통계자료는 일본총동부자료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점 등 연구방법론적인 비판,
같은 통계적, 실증적 방법으로 연구해보니 일제시대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미미했고 그나마도 6.25를 통해 거의 소실되어
근대화에 일본의 영향은 극히 적었다는 비판.
일제시대의 개발은 수탈을 위한 개발이라는 비판.
자본주의 맹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하여 모두 근대화를 지향하는 단선적인 역사 의식에서 비롯된 산물이라고 보고 '근대' 지향에서 벗어나자고 주장하는포스트모더니즘적인 입장
등 다양한 반론이 펴지고 있다.
또한 식민지근대화론은 시혜론으로 빠질 우려도 있는바 매우 조심스러운 주제라 할 수 있겠다.
이정도가 그나마 중립적인 서술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