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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났어요 ㅜㅜ
게시물ID : love_23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음한곰♡
추천 : 2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2/22 19:47:04
지난번에도 비슷한걸로 혼난적 있는데..
 
게임하다가 너무 안풀려서 욕했는데 여친이 그걸 듣고 혼냈어요
 
게임하다가 저도 답답해서.
 
상대방이 있었던건 아니고 싱글게임에서였어요
 
ㅆ들어가는 욕을 하면서 저리가라를 비속어로 말했는데 그걸듣고..
 
 
 
 
여친이
 
말하나하나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하면서
 
나는 전화예절부터 예의바르고 순진하고 순수한 오빠를 사랑하는거라면서.
 
말하나에 내 기분이 달라지고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안볼때도 말하는건 른사람이 보는것 처럼 행동하고 처신하는게 옳은거라고 했어요.
 
스트레스 풀려고 게임하는거 아니냐면서
 
스트레스가 될거 같으면 한숨 푹 쉬고 밖에 나가서 바람한번 쐬고오라고
 
게임에서 지더라도 비속어는 입에 담지 말라면서...
 
사람은 자기 감정을 컨트롤하고 드러내 줘야 할떄만 드러내 줘야 빛이난대요.
 
게임 하나하는데 혼잣말로 욕한게 뭐 어떠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그사람의 이미지가 되는거래요
 
나중에 그렇게 혼잣말 하다가 혹시라도 타인이 있는곳에서 같은말을 하면 안되지 않냐고해요.
 
 
 
미안하다고 했어요
 
내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여친은 지난번처럼 또 안아줬어요.
 
그러면서 다시는 그런 실수 하지 말래요.
 
그래야 내가 사랑하는 오빠고 내 남자친구라면서.
 
 
여친이 해준 김치찌개 먹고 아이스크림 먹을건데 ㅎㅎ
 
우리 유리 너무 예쁘죠?
 
 
우리 유리는 누구한테도 행동 함부로 한적 없는 그런 아이에요.
 
그래서 내가 복을 받나봐요
 
이렇게 행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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