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딱 이맘때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 중 프랑스길을 걸었었요.
그때 오랜만에 와이파이가 되는 숙소에서 세월호 사건을 듣고 뒷목이 뻣뻣해 질 정도로 분노가 치밀었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때 사진들 몇장 올릴께요.
피레네 산맥을 넘으며 찍은 사진입니다
이름도 기억 안나는 시골 마을 이었어요.
용서의 언덕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카미노의 유명한 포토존 이기도 합니다.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산티아고 대성당야경입니다. 죽창을 들어야 겠네요. 저 커플이 왜 사진에 있을까요.
마지막 피니스테레의 등대입니다. 바람과 해무가 심했었죠.
바다안개가 지난 이후에 피니스테레의 바다 입니다.
모든관절들이 으스러지는 느낌이었지만 참 좋은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