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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써보네요
게시물ID : soju_23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꼼돌이
추천 : 3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5/30 04:39:39

원래 계속 써보려 했는데 일베때문에 몇회안된분들은 글 못쓴다해서 못써보다 이제야 써보네요

제가 여기 신입인건 아시겠죠 ^^

 

저는 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장사를 시작한지는 일년 조금 넘었구요 지난 장사하는 시간동안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적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열심히 살아봤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열심히만 살았더군요 별로 남는건 아직 없네요; 내일 3주만에 쉬게되서 어머니가 해주신

아구찜에 가게에서 소주 두병 챙겨왔습니다. (아구찜집은 아니에요 ^^)

 

저는 소심한 a형이지만 고집은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외에는 안듣는데 오는길에 너무 힘들었는지 라디오를 켰는데

이효리씨의 미스코리아가 너오더군요 처음들어봤는데 너무 좋더군요 뭔가 힐링받는 리듬

롤러코스터더군요 역시 뭔가 익숙했었죠ㅋ

 

장사한다는게 분명 쉽지는 않다고 알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꺼라 생각했는데 미스코리아 듣다보니 자꾸 우울해 지네요

열심히 살아본다고 정말 친구들도 애인도 다 떠나갔어도 앞만보고 뛰었는데... 나이가 들었나봐요 그냥 내 스타일의 멜로디랑

가사만 들으면 자꾸 울컥하네요

제나이 32살입니다;;

 

술기운이 저의 키보드를 멋대로 누르게하네요 아구찜 스샷은 없습니다 ㅋ

 

야~ 기분좋다!

이렇게라도 말할수 있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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