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무식 국뽕입니다.

게시판 글을 읽다보니, 내가 너무 무식하구나 싶어 근대화란 무엇인가 하고

책 사서 볼 형편은 못되어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마르크스주의와 동아시아 역사: 유럽중심주의와 민족주의에서 마르크스주의적 보편주의로"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원문은 출처 링크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제가 일자무식이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가 싶지만서도...

흥미로웠던 부분은 "강제적" 잉여추출(이게 착취나 수탈 같은걸 말하는 거겠죠?)을 전근대(자본주의)의 생산양식의 특징으로 설정한 부분과 

"불균등-결합 발전"에 의한 후진성의 이점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전근대의 특징을 "강제적" 잉여추출로 설정한다면 피식민지에서 근대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과거 민족주의 좌파 경제사학자들이 신-우익의 길에 접어들게 된 원인이 

식민지였던 한국이나 대만의 경제가 망하지 않고 선진국 못지 않게 경제 발전을 이룩한 것을 

이전의 틀로는 이해할 수 없어서 식민지 근대화라는 틀을 가져온거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요...

"후진성의 이점(단계 건너뛰기)"이란 설정으로 설명되는 듯 싶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너 뭐하냐?" 싶으신 분들은 원문을 함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