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나라가 10위에 들었던 이유는 엘리트 위주의 체육이었죠.
소수의 능력자들에게 돈을 집중한 결과 성과를 봤습니다.
그리고 소수의 능력자들의 희생도 있었죠.
근데 이제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하기 시작했어요.
중국, 일본, 영국 모두 엘리트 위주의 체육도 병행합니다.
중국 같은 경우는 인구가 30배가 넘으니, 소수의 능력자가 훨씬 많겠죠.
그럼 이제 일본식 모델로 사회체육 + 엘리트 위주 교육을 병행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사회체육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어서,
육상이나 체조에도 관심이 많죠(만화로도 나오구요)
그러니 당연히 인프라도 발달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는 인프라와 자본입니다.
인프라와 자본은 국민들의 관심에서 나오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회체육이 발달되지 않아서, '보는'체육만 익숙합니다.
야구나 축구, 해외축구가 전부죠.
나머지 스포츠는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좋은 재능의 선수들도 야구나 축구로 빠질 겁니다.
육상의 왕 칼루이스급 재능을 가진 애들도 야구에서 대주자로 뛸 거고,
볼트 같은 애들도 축구를 해야겠죠. 100m를 뛰면 훨씬 잘 뛸텐데 말입니다...
돈이 안되니까요.
관심도 못 받으니까요.
사람은 뭘 해봐야 관심도 가지고, 나라도 그래야 지원을 할 거고, 그래야 인프라도 생길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게 안되니 앞으로 점점 미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