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반성문입니다.
댓글로도 남기긴 햇습니다만 영 성에 차지 않아서요.
일단 먼저 저 스스로 반성할 거리가 있습니다.
과하게 자신했고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정리된 자료보다는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것에 치중하다 보니깐 영 부실한 논리 전개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전 식자론을 지지하고 그 근대화에 대한 기존 입장은 변화가 없습니다만 반대로 다른식의 근대화 이해 논리도 있다는걸 알았고 덕분에 관련되어 이런 저런 논문도 찾아서 읽을 기회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거기에 이어서 토론 자세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일부 유저에게는 비아냥에 가까운 말도 했고 이에 대해서 관련되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토대로 좀 과하게 상대를 비난하는 전횡들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뉴라이트니 식민사관이니 비난하는 것도
반대로 상대를 민족주의에 경도된 국뽕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역게에서는 지양해야 하는 점인 것을 서로 알고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