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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단어를 감정으로 판단하는거 같네요.
게시물ID : history_23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3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9/24 14:13:02
근대화

ㅡ 뭔가 구시대를 탈피해서 시민의식이 좋아지고 법률이 좋아지고 인간평등이 실현되고 잘먹고 잘살고 발전허고 전기 깔리고 철도 놓고 하는 거 같은 느낌


식민지

ㅡ 수탈과 탄압과 억압과 잔혹하고 나쁘고 아프고 힘들고 고되고 일본이 100프로 나쁜거 같고....


식민지 근대화

ㅡ 나쁜 식민지에서 좋은 근대화가 일어날리가 없어!!
나의 근대화는 이렇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음...

근데 사실상 학문의 영역에서 논하면


근대화

ㅡ 그 이전 고대 중세와는 다른 민족주의 혹은 근대적 정치체제의 성립
산업혁명 등의 공장제 기계노동 등의 보편화
전기 철도 등 근대 과학기술이 보급되는 현상


식민지

ㅡ 제국주의 국가에 의해  주권을 상실하고 지배국의 상품시장이자 수탈의 대상이 되는 곳

식민지 시대

ㅡ제국주의 국가에 의해 식민지가 된 시대


정도로 해석하면 문제가 안되는 경우같네요.


근데 여기에 감정이 들어가니

식자론이건 수탈론이건 식근론이건

식민지 시대 = + 가 존재하지 않는 시대 로

규정하고 무조건 악으로 만들기 위해서 매도하는 느낌이 듭니다...

당장 독립운동사 같은걸 봐도

식민지 시대에 이른바 근대적 민주주의국가의 사사잉 들어오고 독립운동도 이전처럼 근왕하고 사직을 보존하는 게 아니라

자주 독립의 민국늘 건설하는 것이 목표로 변화하는 등의 긍정적인 씨앗도 있는 상태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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