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친일파를 존경하고
상해임시정부는 그렇게 홀대하더니
이젠 대놓고 애들 배우는 교과서를 일부러 틀린내용을 넣는것 자체가 무슨 흉계가 있는듯한..ㅡㅜ
[발굴] 초등 <사회> 잘못 53개 지적에 5개만 수정
▲ 지난 18일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보낸 초등 역사교과서 수정 문서
교육부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국정으로 나온 초등 <5-2 사회> 역사교과서에 대한 53개 오류 지적 사항 가운데 5개만 고치기로 했다. 특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도종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문제 삼은 표기법 오류에 대해서는 단 하나도 수정하지 않았다.
현재 5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교과서의 잘못을 방치하기로 한 것이어서 '무책임한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앞서 역사교육연대는 역사교과서 가운데 ▲ 고추가 없던 고려시대의 밥상에 붉은 김치를 그려넣은 삽화(110쪽) ▲ 편수용어에 없는 '해인사 대장경판' 표기(112쪽) ▲ 노비 속량문서를 노비문서인 것처럼 잘못 표현한 사진(152쪽) 등 30개의 오류를 발표했다(관련기사 : '해인사 대장경판' 용어 혼란에 교육부 "문제 없다" / 맞춤법 틀린 교과서, 교육부 해명이 "신라시대라서")
하지만 교육부는 이 내용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일부 고구려 지도와 보신각에 대한 잘못된 서술 등 5가지만 수정했다.
또한 교육부는 도종환 의원이 지적한 교과서 속 23개의 비문과 띄어쓰기 잘못은 모두 그대로 놔뒀다. "버려야겠구만"(88쪽, '버려야겠구먼'의 오기), 그릇같은(111쪽, '그릇 같은'의 오기), "주인 딸의 시중드는"(155쪽, '주인 딸을 시중드는'의 오기) 등을 모두 방치한 것이다.
조한경 전국역사교사모임 대표는 "역사학계가 면밀한 검증을 통해 발표한 분명한 오류 수정을 외면한 교육부의 '배짱'은 어처구니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종환 의원도 "이번 교육부의 수정 포기 행위는 학생들이 비문과 오탈자 투성이 교과서로 배우도록 방치하는 무책임한 직무유기"라면서 "앞으로 중고교 <역사>교과서도 국정으로 만든 뒤 이 같은 뻔뻔한 행동을 할 것 같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