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상의 내용일 뿐인데 네티즌들이 드라마 보고 감정이입을 과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합니다.
인도는 극장에서 감정이입해서 박수치고 욕하고 춤추고 그런다잖아요.
한라감귤님 만화는 달달하고 떡신없이 아슬아슬하게 야한 내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 아닌가 생각됨.
플롯은 그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부차적인 문제일 뿐....
아마도 그 유명한 '문자'를 보고 디테일을 붙여서 하던대로 달달한 스토리를 만들다가 그렇게 되어버린게 아닌가 함.
현실에서 그 문자의 결과는 달달하지만은 않겠죠.
그 소재로 이야기의 감정선을 현실적으로 꾸며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만들어도 될 거 같았습니다.
'이 세상을 다 팔아치워서라도 원한다.' 면....
대충 베르세르크 `1권에 나오는 달팽이 성주처럼 될 거 같음.